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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런린이도 카본화 필요한가요? ... 의사가 신발 고르는 방법은
작성일 2026-08-25 조회수 7
런린이도 카본화 필요한가요? ... 의사가 신발 고르는 방법은

2026-08-25 7


런린이도 카본화 필요한가요? ... 의사가 신발 고르는 방법은  


 

나에게 맞는 러닝화 고르는 방법


 

 



사바스티안 사웨(케냐)가 올해 4월 26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마라톤에서 2시간 벽을 깨, 1시간 59분 30초 세계신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뒤 기록이 적힌 신발을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약 97g 무게의 이 러닝화는 글로벌 스포츠브랜드 아디다스가 3년 연구·개발해 만든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에보3(adizero adios pro evo3)로 해외 판매가가 500달러(약 74만원)로 알려졌다. [AP·뉴시스]

달리기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고민하는 장비가 있다. 바로 러닝화다. 진료실에서도 자주 듣는 질문이다. "원장님, 어떤 신발을 신어야 할까요?" "저는 평발이라 안정화만 신어야 한다던데 맞나요?" "비싼 카본화를 신으면 부상을 막을 수 있나요?"

결론부터 말하면 러닝화는 중요하다. 하지만 러닝화가 모든 것을 해결해주지는 않는다. 좋은 신발은 달리기를 편하게 만들어주고, 충격을 줄여주고, 내 몸이 달리기에 적응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잘못된 운동량, 무리한 속도, 오버스트라이드, 근력 부족까지 신발 하나가 모두 막아주지는 못한다. 러닝화는 부상을 막아주는 마법의 장비가 아니라, 내 몸이 달리기를 조금 더 편하게 받아들이도록 도와주는 보조 장비다.

처음부터 비싼 신발 고를 필요 없어

A씨는 달리기를 시작하면서 가장 비싼 신발부터 샀다. 요즘 인기 있는 카본화였다. "좋은 신발을 신으면 부상도 덜 생기고 기록도 좋아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었다. 처음 신었을 때는 통통 튀는 느낌이 좋았다. 하지만 몇 번 뛰고 나자 종아리와 아킬레스건 주변이 뻐근해졌다. 발목도 어딘가 불안정했다. 신발이 나쁜 것은 아니었다. 문제는 그 신발이 A씨의 현재 몸 상태와 맞지 않았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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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21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