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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크록스, 편하지만 장시간 착용 피해야"...미 족부 전문의 경고 | ||
| 작성일 | 2026-08-07 | 조회수 | 2 |
"크록스, 편하지만 장시간 착용 피해야"...미 족부 전문의 경고
2026-08-07 2
"크록스, 편하지만 장시간 착용 피해야"...미 족부 전문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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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고
편안한 착용감으로 여름철 특히 인기 있는 '크록스'(Crocs) 신발을 장시간 착용 시 발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 특히
성장기 아동의 경우 걸음걸이 형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AFPBBNews=뉴스1가볍고 편안한 착용감으로 여름철 특히
인기 있는 '크록스'(Crocs) 신발을 장시간 신으면 발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왔다. 특히 성장기 아동은 걸음걸이
발달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은 크록스를 매일 또는 장시간 착용하면 발 피로와 통증이 생기고
보행 습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족부 전문의들의 의견을 소개했다.
헐거운 구조…발가락 염증.변형 위험
전문가들이 가장 큰 문제로
꼽은 것은 발을 충분히 잡아주지 못하는 구조다.
크록스는 신발 폭이 넓고 뒤꿈치를 지지하는 '힐 카운터'가 없어 걸을 때 신발이
헐겁게 느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신발이 벗겨지지 않도록 발가락에 힘을 주고 걷게 되는데, 이런 동작이 반복되면 발 건강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족부.발목 전문 외과의 찬다나 할라하르비 박사는 "크록스는 신발이 발을 잡아주는 것이 아니라 발이 신발을 붙잡아야
하는 구조"라며 "이러한 움직임이 반복되면 굴근건(발가락을 아래로 굽히는 힘줄)에 염증이 생기는 족저굴근건염이나 망치발가락, 갈퀴발가락 같은
변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푹신한 밑창도 충격을 완화할 뿐 발을 지지하는 기능과는 다르다.
족부 전문의
마이크 대니얼스 박사는 "크록스의 쿠션감은 편안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발을 제대로 지지하는 것과는 다른 개념"이라며 "장시간 착용하면 족저근막염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평발이거나 발목이 불안정한 사람은 아치 지지력이 부족해 통증이 더 쉽게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습기 차기 쉬워…무좀 등 피부 질환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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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족부전문의들이 크록스를 신을 때 뒤꿈치 스트랩을 앞으로 넘겨 슬리퍼처럼 착용하기 보다 뒤로 넘긴 '스포츠 모드'로 착용하면 발을 보다 안정적으로
고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AFPBBNews=뉴스1크록스는 여름철 대표 신발이지만 피부 위생 측면에서도 장시간 착용은 바람직하지
않다.
주요 재질인 EVA(발포 합성수지)는 땀이나 물기를 흡수하지 않는다. 신발에 구멍이 있어 통풍이 잘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발바닥과 맞닿는 부분에는 땀이 쉽게 차 내부가 습해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습한 환경에서 피부와 신발의 마찰이 계속되면 피부 장벽이
손상돼 물집이나 상처가 생기기 쉽고,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져 무좀(족부백선)이나 손.발톱 곰팡이 감염 위험도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장기 아동은 장시간 착용 피해야…스트랩은 '스포츠 모드' 권장
전문가들은 특히 성장기 어린이는 크록스를 장시간
신지 않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할라하르비 박사는 "성장기에는 뒤꿈치를 안정적으로 지지하는 신발을 신어야 정상적인 보행이
발달한다"며 "크록스처럼 뒤꿈치 지지력이 부족한 신발은 보행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크록스를 반드시 피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대니얼스 박사는 "해변이나 수영장, 가까운 외출 때 신는 것은 괜찮지만 장시간 걷거나 운동할 때는 발을 충분히
지지해주는 운동화나 샌들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 크록스를 신을 때는 뒤꿈치 스트랩을 앞으로 넘겨 슬리퍼처럼 신기보다
뒤로 고정하는 '스포츠 모드'로 착용하면 발을 더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2026-08-07 머니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