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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패션슈즈 테크기업 - ㈜크리스틴컴퍼니 현장 인터뷰 1
작성일 2023-11-30 조회수 272
패션슈즈 테크기업 - ㈜크리스틴컴퍼니 현장 인터뷰 1

2023-11-30 272


 

 

국내 최초, 패션슈즈 테크기업 크리스틴컴퍼니의 이민봉 대표와 인터뷰를 가졌다. 롯데 에비뉴엘 명품관 편집숍에 입점한 국내 유일의 디자이너 프리미엄 슈즈 브랜드 크리스틴에 대한 열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서울에 무신사가 있다면 부산에는 크리스틴이 있다는 자신감은 향후 3년 안에 부산 사상에 신발패션의 거리 크리스틴 빌리지를 만들어 내겠다는 목표로 빛나고 있었다. 부산이 신발과 패션의 메카임을 증명해 낼 크리스틴컴퍼니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Q. 안녕하세요? 대표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크리스틴컴퍼니(KRISTIN COMPANY)의 이민봉 대표입니다.

오늘 인터뷰를 하게 되어 너무 감사합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신발을 좋아한 덕분에 오래전부터 창업을 한다면 신발과 관련된 사업을 하고 싶었다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점점 신발패션산업 자체가 올드해져 간다는 점이 안타까웠고 우리 신발패션산업을 조금 더 하게 만들어보고자 이 신발패션산업에 뛰어들게 되었습니다.

 

 

크리스틴컴퍼니 이민봉 대표

저희 부모님께서는 제가 태어나기도 전에 이미 여기 부산에서 신발패션산업에 종사하고 계셨습니다. 신발 관련 자재상을 하셨는데 저도 부모님을 따라다니면서 여러 공장에서 유년기를 보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신발패션산업 종사자분들과 네트워크도 많이 형성하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이분들은 공통적으로 어떻게 하면 이 산업에 젊은 세대가 들어올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많이 하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문득 그렇다면... 내가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내가 경험했던 것들과 배워왔던 것들을 접목하여 젊은 친구들이 신발패션산업에 들어올 수 있도록 이 산업을 조금 더 섹시하게 한번 만들어보자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Q. 크리스틴컴퍼니의 첫 번째 고객은 라고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데요. 대표님께 신발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A. 크리스틴의 첫 번째 고객은 이며 내가 신을 수 없는 제품은 누구도 좋아할 수 없다는 철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거래보다는 관계, 유행보다는 기본, 현상보다는 본질에 충실할 수 있는 크리스틴이 되고자 하는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발패션산업은 제가 어릴 때부터 꼭 진출해야겠다고 생각했던 제 목표이고 꿈이기에 신발은 가장 중요한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또 신발에 매우 민감하거든요. 제가 신발을 신을 때, 우선 불편하면 안 되고 디자인도 해쳐선 안 된다는 등 여러 가지 조건들을 생각합니다. 그래서 자신을 만족시킬 수 있다면, 고객분들도 만족시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늘 하고 있습니다.

 

 

Q. 최근 크리스틴컴퍼니는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A. 20198월에 설립된 크리스틴컴퍼니는 부산지역 신발패션산업의 부활을 이끌고 있는 패션슈즈 테크 스타트업으로, 국내 신발패션산업에 디지털 전환을 이끌며 다시금 전성기를 맞이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기술을 개발하고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솔루션을 제공하여 신발패션산업 전반을 변화시키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2022 창업 도약 패키지 스케일-up IR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그리고 최근 그동안의 성과와 미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2023년 산업 디지털 전환 콘퍼런스에서 유공단체 부분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크리스틴컴퍼니는 ‘2023년 산업 디지털 전환 콘퍼런스에서 신발 제조산업의 디지털 전환 선도기업 중 스타트업으로는 유일하게 유공단체 부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였다.

 

Q. 크리스틴컴퍼니에서 이야기하는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는 구체적으로 어떤 시스템으로 탄생하는지 궁금합니다.

 

A. 최근에 거의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기존의 대량 생산이 아닌 이제 각자의 개성이 담긴 슈즈들을 만들다 보니 사실 넓은 의미로 모두 디자이너 슈즈라고 불릴 수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 크리스틴컴퍼니가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라고 할 수 있는 브랜드는 최근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1만여 개 정도의 브랜드들을 통칭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우리 크리스틴컴퍼니의 신발제조 솔루션 신플(SINPLE)’은 브랜드-제조공장의 연결로 디자인에서 제조까지의 공정을 2개월 이내로 단축하고 있습니다.

 


 

크리스틴컴퍼니의 사무실 전경

 

 

Q. 많은 노력으로 탄생한 제품이 소비자에게 알려지기 위해서 대표님께서 특별히 신경 쓰시는 판로 개척이나 남다른 홍보 전략이 있으신지요?

 

A. 신발 시장이 디자인도 다양해지고 그만큼 다양한 개성을 만족시키려고 노력하다 보니 MZ 세대와 젊은 세대들을 타겟층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들을 소재와 품질, 디자인으로 만족시켜야 모든 브랜드들이 더 많은 신발들을 생산할 수 있고 산업도 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프리미엄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 크리스틴MZ 세대와 젊은 세대를 공략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현재, ‘크리스틴은 서울 잠실의 롯데 에비뉴엘 명품관에 입점한 국내 유일 브랜드입니다. 또한 무신사, W컨셉, 20CM 등에 입점하고 있습니다. 크리스틴의 자체 글로벌 숍(http://www.kristinkorea.com) 뿐만 아니라,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채널에서 고객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Q. 바쁘신 중에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크리스틴컴퍼니의 향후 목표에 대해 전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을까요?

 

A. 우리의 목표는 향후 3년 안에 부산 사상에 크리스틴 빌리지를 만드는 것입니다. 부산 사상 전체를 신발패션의 거리로 만들고 싶습니다. 서울에 무신사가 있다면 부산에는 크리스틴컴퍼니가 있을 것입니다. 부산이 신발과 패션의 메카임을 크리스틴컴퍼니가 증명해내고 싶습니다. 우리 크리스틴컴퍼니는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 신발패션진흥단과 함께 부산의 신발패션의 미래를 여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프리미엄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 그리스틴(KRISTIN)’의 시제품들

 

 

[기획 : 남미라 / 인터뷰 : 대학생 리포터 이영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