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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업탐방 : 기본에 충실한 오리지널 FOOT WEAR 브랜드 '포티세컨드' (성진식 대표)
작성일 2020-11-23 조회수 1524
기업탐방 : 기본에 충실한 오리지널 FOOT WEAR 브랜드 '포티세컨드' (성진식 대표)

2020-11-23 1524


기업탐방 : 기본에 충실한 오리지널 FOOT WEAR 브랜드 ‘포티세컨드’ 
(성진식 대표)

이번 호에서는 기본에 충실한 오리지널 FOOT WEAR 전문 국내브랜드 주)포티세컨드를 소개해 본다.




대표이사 이력
2019 ~ 현재: ㈜포티세컨드 대표
2009 ~ 2019: “덤퍼코리아” 신발생산 에이전시 운영 (개인사업자 대표)
2006 ~ 2009: “레인보우브릿지” 패션잡화 병행수입 온라인 판매 (개인사업자 대표)
2005 ~ 2006: ㈜디자인정글 (윤포트) 디자인회사에서 쇼핑몰 상품기획 MD
2002 ~ 2005: ㈜오조커뮤니케이션 쇼핑몰 모바일 콘텐츠 MD

회사연혁
2020. 10 클라우드 부스트 샥스스니커즈 출시
2020. 01 ‘덤퍼’ 오슬로 운동화 출시
2019. 12 ‘덤퍼’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
2019. 10 부산시 신발슈잡 지원 사업 선정
2019. 10 에어 스니커즈 출시
2019. 08 에어 샌들 출시 와디즈 펀딩 성공
2019. 07 포티세컨드 브랜드 런칭
2019. 05 법인설립

사회적 거리두기 관계로 회사를 방문하지 않고 전화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고 자료는 이메일로 받아 정리하였음을 양해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안녕하세요? 성진식 대표님,
Q. 귀사의 소개 좀 부탁드립니다.
A. 네, 포티세컨드는 신발 제조, 유통 회사로서 자체 브랜드인 “덤퍼”와 “포티세컨드”를 기반으로 경영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생산 에이전시도 같이 병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브랜드를 소개하자면 “덤퍼”는 스포츠 패션 쪽에 가까우며 단가가 높지 않게 최소의 마진으로 책정되어 일반 소비자층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만든 생활 패션 스포츠 신발입니다. 
 그리고 고급소재를 사용하고 품질을 강화하여 내놓은 중·고가 라인 브랜드가 “포티세컨드”입니다. 심플하면서 베이직한 스니커즈를 기반으로 하여 20대 후반부터 30대 직장인들을 타깃으로 구매력이 어느 정도 되는 소비자들을 위한 콘셉트의 브랜드입니다. 다시 말해서, 소비자층 그리고 저가 보급형과 고가 고급형으로 하여 타깃층들이 겹치지 않게 브랜드를 2원화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Q. 생산은 어떤 형태로 해오고 있습니까?
A. 현재 OEM & ODM 방식으로 중국에서 전량 생산하여 들여오고 있습니다. 즉, 상품 기획이나 개발은 제가 하여 공장에 넘겨주고 생산하거나 공장에서도 좋은 아이디어나 개발한 제품을 제시하면 검토 후 진행하기도 합니다. 또한 트렌드에 맞는 신규 또는 좋은 자재가 있으면 공유해서 한국자재도 많이 적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명브랜드에서 개발했던 샘플 중에 드롭된 제품을 중심으로 생산이 용이하고 저희 브랜드에 적합한 제품을 중심으로 다시 개발을 하여 테스트를 해보고 출시하기도 합니다.


Q.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내수 소비가 위축되어 있고 세계경제도 지속적으로 뒷걸음질치고 있는데 어떻게 이 난국을 해쳐 나갈 계획입니까?
A. 저희는 90%이상을 온라인 판매를 위주로 브랜드를 운영해 오다 보니 오프라인에 많이 의존하는 브랜드들에 비해 코로나-19의 타격은 다소 적은편이기 합니다. 다만, 점점 더 어려워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또한 다품종 소롯트 추세에 맞게 재고를 최소화 하여 생산하고 신제품을 출시하면 와디즈 펀딩을 통하여 알리면서 초기 물량을 다량으로 1차 판매하고 이후에는 여러 채널의 온라인 유통망을 통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해외시장에 진출하려고 계획하고 노력 중에 있습니다. 1차적으로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국가의 유통업체와 바이어들과 소통하고 조율 중에 있습니다.


Q. 그렇다면 중국시장을 중점적으로 해외시장개척을 계획하고 있다고 했는데 그 이유와 전략을 구체적으로 설명 해 주시겠습니까?
A. 우선적으로 중국은 시장의 규모가 크기 때문에 구매력이 있는 소비자 인구가 매우 많다는 것이 중국시장을 먼저 공략하려는 이유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어느 정도 안정적인 매출을 가져갈 때 쯤에는 생산과 유통을 모두 중국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현지화 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추어갈 예정입니다.
 요즘에는 한류가 세계적인 트렌드이므로 한국 브랜드라는 것을 부각시키면서 가격적으로도 경쟁력을 갖추고, 좋은 디자인과 한국적인 콘텐츠를 접목시킨 자료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Q. 귀사의 브랜드에는 “덤퍼”와 “포티세컨드”가 있다고 하셨는데 콘셉트와 타깃 소비층 그리고 가격대가 어떻게 되는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A. 네, 포티세컨드의 콘셉트는 에어백아웃솔을 적용한 베이직한 스니커 또는 단순한 패턴의  패션 스니커즈입니다. 에어백아웃솔에 대해 잠깐 설명 드리자면, 나이키와 같은 글로벌 브랜드에서 많이 적용해오고 있지만 에어백으로 인한 문제 발생시 A/S에 대한 부담 때문에 그 이외의 다른 브랜드에서는 에어백아웃솔 적용을 꺼려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10년 가까운 오랜 세월동안 에어백아웃솔 샘플링을 진행하고 연구하다보니 많은 기술과 노하우를 쌓게 되었으며, 지금까지 에어백불량으로 인한 소비자 불만은 1% 미만이며, 소비자의 부주의로 인한 손상을 제외하고는 모두 교환을 해주고 있기 때문에 포티세컨드를 지속적으로 유지 해올수 있었습니다.
 샌들은 4~5만 원대의 가격이고 운동화와 스니커즈는 7~9만 원대의 가격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덤퍼”브랜드는 초기 스포츠 범주에 에어백아웃솔을 적용했으나 이후에는 일반 아웃솔을 적용한 제품만 생산하고 있습니다. 콘셉트는 기본에 충실하자는 모토로 태어난 아메리칸 감성의 오리지널 풋웨어로서 3~4만 원대에 가성비를 주무기로 가격 부담없이 사신어서 편하게 일상생활과 스포츠를 즐기자는 콘셉트로 출시한 브랜드입니다. 일할 때도 신고 운동할 때도 편하고 멋스럽게 신을 수 있는 활용도가 높은 일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값비싼 신발을 일상화로 신기는 부담스러워서 신기 어려운데 비해 “덤퍼”브랜드는 브랜드에서 사용하는 고급소재를 사용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기 때문에 가성비가 좋고 활용도가 높아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11년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Q. “덤퍼”브랜드는 어떻게 해서 만들게 되었습니까?
A. 창업초기에 빅 브랜드 병행수입을 해오다가 제 브랜드를 만들어 보고 싶어서 제가 직접 기획하여 론칭하였는데, 이때에는 다른 회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5년 동안 하여 넘겨주었고 계약이 만료 된 후 제가 다시 넘겨받아서 브랜드를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Q. 금번 2020년 10월에 신제품이 출시된다고 들었는데 소개 해 주시겠습니까?
A. 클라우드 샥스 스니커즈 제품인데요. 쿠션이 매우 우수한 신소재를 사용하여 일체형 아웃솔을 적용한 양말 형태의 패션스니커즈로 품질은 매우 우수한데 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될 예정인 제품입니다.




Q. 신발협회 또는 관련 정부 기관에 도움이나 희망하는 사항이 있으시다면 어떤 것이 있습니까?
A. 저희 같은 소형브랜드는 항상 마케팅에 대한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시장분석과 소비층 타겟팅 등 데이터베이스에 기반을 둔 전문적인 통계자료를 얻는다는 것은 매우 어려우며 비용 또한 상당합니다. 이러한 정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면 브랜드의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마케팅과 브랜딩에 대한 전문적인 관리와 실무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도 좀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필자)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뷰 & 글: 정길모 (지엠글로비즈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