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 세계신발산업을 향한 비상
  • ‘한국신발디자인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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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1일부터 ‘한국신발디자인 공모전’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는 한국 신발디자인 산업 활성화와 신발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제6회 2020 한국신발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공모전은 △무제한 부문(자유주제) △브랜드 부문(후원기업) △학생화 부문 등 총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학력·연령·성별·국적 등에 상관없이 신발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작품을 출품할 수 있다.이번 공모전은 오는 8월 1일부터 9월 14일까지 접수하면 되고, 1명당 출품할 수 있는 작품 수에 제한이 없다.다수의 작품을 냈을 경우 중복수상도 가능하다.시상은 대상(상금 300만 원), 금상(상금 200만 원), 은상(상금 150만 원), 동상(상금 100만 원)과 후원기업이 직접 수여하는 브랜드상으로 나뉜다.수상작들을 전문 신발디자인 크라우드 소싱 홈페이지(www.shoedesign.kr)에 공개하여 신규 신발 디자이너의 등용문으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며 분야별 새로운 디자인의 발굴·제안을 통해 신발디자인의 다양한 가능성을 조명할 계획이다.공모전 관련 자세한 사항은 신발산업진흥센터 공식 홈페이지(www.shoenet.org)와 전문 신발디자인 크라우드 소싱 홈페이지(www.shoedesign.kr)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0-07-05 부산일보>
  • 부산 신발산업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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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KT&G, ‘부산 신발산업 발전’ MOU

     부산시와 KT&G는 7월2일 오전 11시 한국신발관에서 부산지역 신발산업 발전과 신발커스텀 문화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신발커스텀’은 시중에 판매 중인 기성 신발을 특정 개인의 요구에 맞춰서 개량 또는 변경을 가하는 것으로 고객맞춤 특별 주문제작을 말하며, 신발커스텀 문화는 패션 개인화 시대에 맞춰 남들과 다른 패션을 원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이 협약은 ▷부산지역 신발산업 육성과 신발커스텀 작가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판매증진 협력 ▷신발커스텀의 활성화를 위한 상호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시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 중인 ‘Enjoy Shoes Busan’사업 중 하나로 부산브랜드 신발업체의 홍보와 판로확보를 위해 공동판매샵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KT&G는 부산지역 신발산업 육성과 신발커스텀 작가 지원을 위한 신발커스텀 체험장과 판매장을 ‘KT&G 상상마당 부산’ 디자인스퀘어(2층)에 제공하고, 부산시는 신발커스텀 문화 활성화를 위해 협조한다.서면 상상마당 내 판매장에는 디자인과 상품성이 우수한 부산브랜드 신발 10여개 기업의 제품을 상시 전시?판매하고, 신발커스텀 체험장에는 즉석에서 커스텀 신발을 제작하고 주문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신발커스텀 서비스를 상품화해서 오는 9월에 오픈할 예정이다.신창호 부산시 미래산업국장은 “신발과 문화?예술의 조화인 신발커스텀은 젊은 세대들에게 새로운 문화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지역 신발산업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0-07-03 환경일보>
  • 기획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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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기사 : 코로나 19 사태와 신발산업의 동향(2)

     저번 기사에 이어 이번 호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하여 현재 국내 신발관련 업체의 상황을 신발완제 생산업체와 자재업체로 나누어서 해당업체의 대표 또는 임원들과의 인터뷰를 통하여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대부분의 업체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자금상황이나 오더상황이 나은 몇몇 업체도 있었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된다면 많은 기업들이 버티지 못하고 문을 닫을 수밖에 없을 거라고 한 목소리를 내었다. (편집자 주)1. 완제 신발업체(A사) 기능성 신발을 생산 하는 국내의 한 업체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현재까지 코로나 사태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 하면서, 조금 씩 나아 질 것 같아 희망적이었다가 또다시 이태원의 클럽으로부터 재 확산 때문에 또다시 주춤 해 지며 어려움이 지속되어 가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기능성 신발의 특성상 가정의 달인 5월이 가장 매출이 좋은 달인데, 올해에는 코로나로 인해 상당한 타격을 받았다고 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정부로부터 일부 인건비 지원을 받게 되어 가뭄에 단비 같은 도움이 되었다고 하였다. 그렇다 하더라도, 여름철은 비수기이기 때문에, 어떻게 다가올 시기를 넘겨야 할지 난감한 상황이라 한다.  현재 직원들은 3개월째 휴무 중에 있으며, 상황이 더 악화 되거나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공장 운영에 관하여도 심각 하게 고려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한다. 아무리 어려워도 직원들과 함께하려고 하고는 있지만 모든 것이 불확실하기 때문에 판단이 서지 않는다고 하였다. 그리고 전에는 구청이나 시에서 그리고 백화점 등에서 판매 행사를 통하여 매출을 올리기도 하였는데 지금은 그러한 일들이 전혀 없으므로 여러 면에서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고 한다. 앞으로의 추이를 보고 현명하게 대처하여 어려움을 잘 이겨내기를 기원 드린다고 하며 마무리 하였다.(B사) 최근 몇 년간 매출이 급상승한 OEM 신발 생산 업체 중 한 업체의 대표도 본지와의 인터뷰를 하였는데, 여기도 당면한 코로나 사태의 여파로 어려운 것은 다른 업체와 마찬가지라고 하여 말을 이어 갔다.이 업체에서 납품하는 바이어 측의 오더는 20~30%정도 감소 하긴 하였지만 다른 브랜드에 비하면 다행스러운 정도라고 한다. 다른 여러 업체들의 직원들은 유.무급 휴직을 하는 업체가 많은데 여기는 정상적으로 출퇴근을 하고 있으며 지금 현재로서는 어려워도 구조조정 계획은 없다고 한다. 지금은 어렵지만 이 시기를 넘기고 나면 또다시 성장할 수 있은 기회가 올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 하며 묵묵히 버텨가고 있다고 한다.하지만 걱정인 것은 독점 공금을 받고 있는 협력업체라고 하며 안타까움을 토로 하며 하루빨리 코로나 사태가 마무리되길 바란다며 마무리 하였다.(C사) 해외에 진출 중인 한국 완제 공장 중 몇몇 업체는 적면적으로 또는 일부 문을 닫거나 축소하는 업체들이 생겨나고 있다고 한다. 생산일수도 줄이고 직원들 급여도 줄여가고 있다고 한다. (D사) 국내 내수를 하는 일부 신발 완제업체들은 조금씩 회복세를 나타내며 안정을 찾아가는 업체도 있다고 한다. 반면에 중소형 내수공장 중 몇 군데는 문을 닫는 곳이 속출 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업체들은 4월달까지 기업대출로 겨우 버티다가, 코로나 사태가 계속 이어지면서 문을 닫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E사) 메이저 브랜드를 생산 하는 대형 공장들은 오더가 많이 감소함에 따라 대부분 직원들의 근무일수 축소 또는 단축 하고 있으며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구조조정을 계획 하고 있는 업체가 많다고 한다.2. 신발 자재 및 기타 관련 업체 택스타일 업체 현재 메이져 브랜드를 포함한 운동화 갑피에 많은 볼륨을 차지하고 있는 택스타일은 다른 어떤 자재보다도 많은 타격을 받고 있다고 한다. 기존 오더 대비 60~70%까지 떨어진 업체들도 있으며, 특히 텍스타일 산업의 특성상 다른 자재에 비해서 많은 인력이 종사하고 있어서 인건비를 감당해 내기가 어렵다고 한다. 또한, 구정 이전에 생산 하여 선적한 자재로 신발 생산을 하였는데 전 세계적으로 판매가 되지 않게 되자 이후에는 오더가 거의 없이 지금까지 오게 된 것이 이 어려움의 주요 요인이다.많은 택스타일 업체가 4월부터 단축 근무에 들어갔으며, 일부 택스타일 업체는 구조조정에 들어간 곳도 있다고 한다.  신세틱 업체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신세틱 레더 제조업체는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이 다른 업체에 비해 더 큰 것으로 보인다. 나이키, 아디다스 등과 같은 메이져 브랜드의 벤더를 포함 한 대부분의 신세틱 업체 역시 마찬가지로 50~60% 가량 오더가 줄었다고 한다. 이로 인해 어떤 업체는 100명이 넘게 대규모 구조조정을 하여 명예퇴직을 받은 경우도 있다고 한다. TPU 필름 및 핫멜트 등 화공업체 그리고 부자재업체어느 업체가 더 힘들고, 어느 업체가 덜 힘들고 할 것 없이 다 똑같이 힘든 상황이라 한다. 나이키, 아디다스 등 메이져 브랜드와의 거래가 주를 이루는 아이템이기 때문에 이들 브랜드들의 오더가 줄어든 만큼 많은 타격이 있다고 한다. 5월이 지나면 조금 나아질 거라고 관망 하고 있지만 누구도 쉬게 낙관할 수 없는 만큼 코로나의 상황을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한다. 여하튼 이에 관련된 기업들 중 자금에 여유가 있는 업체는 어느 정도는 버틸 수 있는 여력이 있다 하더라도 이 상태가 지속 된다면 버틸 수 있는 업체는 많지 않을거라 한다. 어떤 업체는 6월달까지 현장은 잠정적으로 생산을 중단하고 경영진들만 출근 하여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하며 상황을 보고 더 악화가 되거나 이 상태가 지속 된다면 구조 조정을 고려할 수밖에 없을 거라고 전하였다.한편, 반사 (Reflective) 자재를 생산하는 한 업체의 영업 책임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4~5월의 매출을 주춤 하여 일부 휴무를 하고 있지만 6월 부터는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 하고 있다고 한다. 왜냐 하면 나이키 오더가 현재 55%정도인데 75%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하는 이야기가 나오기 때문이며, 현재까지는 구조조정 계획이 없다고 한다. 3. 요약과 전망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인류의 생활과 상식이 바뀌어 가고 있다.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 되고 외출이나 여행이 줄어들고 사람들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 하여야 한다. 이에 따라 소비의 패턴이 달라지면서 산업이 급속도로 변화하여 재편성 되어 가고 있다.  코로나19를 겪고 있는 지금 그리고 종식 후 우리가 종사하고 있는 신발과 패션산업은 어떻게 변해 갈 것인가? 그리고 유통 산업은 어떻게 재편성 될 것인가? 무척 궁금해진다. 우리는 이에 대한 답을 찾아서 방향을 잡아야 하고 계획을 세워서 이 위기를 극복 해 나가야 한다. 앞에서 밝힌 바와 같이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 되어감에 따라 국내외 모든 신발관련 업체는 매우 어려움에 처해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잃어가고 있다. 편집자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기원 하고 있다. P.S: 상기의 글 중 필자의 여러 지인들로부터 수집한 정보들은 개인의 주장이나 의견이 다소 있을 수 있으므로 사실과 다르거나 추가 정보가 있으신 독자께서는 아래의 연락처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글: 정길모 (지엠글로비즈 대표, Email: gilmotommy@gmail.com)관련기사 : 기획기사 : 코로나19사태와 신발산업 동향(1) (2020.05.22)코로나19관련 주요기사 링크<해외뉴스>[독일] 푸마, 코로나 19 위기 타개하기 위해 '생존'과 '회복`에 중점 두다[미국] RIA, 코로나 19가 러닝화 브랜드에 미친 영향 평가 보고서 발표[미국] 코로나 19 팬데믹 시대, 신제품 출시일을 둘러싼 딜레마
  • 발렌시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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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드 스토리 : 발렌시아가

    현재 패션 스니커스의 정점을 차지하고 있는 브랜드라고 하면 단연 발렌시아가를 들 수 있다. 발렌시아가는 신발뿐만 아니라 의류, 가방, 패션잡화 등 아주 다양한 명품 아이템을 취급 하는 브랜드이며, 선호 연령층은 유행에 민감한 20~30대가 대부분인데 10대층도 어느 정도 형성되어 있다. 기존의 루이뷔통이나 샤넬 같은 브랜드는 클래식한 느낌이 많은 반면, 발렌시아가는 거의 유행을 선도해 가는 트랜디 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스피드 러너를 시작으로 트리플S, 트랙 그리고 타이렉스에 이르기 까지 패션 스니커즈의 혁신을 이어가는 제품을 분석해 보고 경쟁사 제품들과 비교도 해 보았다. 그리하여 국내의 브랜드와 신발업계가 디자인 측면에서 나아가야할 방향을 참고 해 보면 좋을 듯 하다 (편집자 주)1.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 (Cristobal Balenciaga, 1895~1872)브랜드 창업자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는 스페인 출신으로 1937년부터 파리에서 컬렉션을 개최 하였는데 최상류층 베스트 드래서 고객들에게 우아함과 기품을 갖춘 완벽한 품질의 의상을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였다. 하지만 대중 언론을 기피하고 기성복 라이선스 사업을 거절하여 대중적인 명성은 디오르에 비해 약한 편이었지만 디자인, 재단, 봉재에 이르기 까지 모든 의상 제작 과정을 해낼 수 있는 유일한 최고의 남성 디자이너라는 평가를 받았다. 고객의 요구와 자신의 엄격한 기준을 따라 오직 최고의 의상을 제작하는데 전념했고, 그 순수한 작업 과정에 새로운 재단과 형식의 창조를 통한 패션의 혁신을 이끈 발렌시아가의 세계는 기성복과 패스트 패션이 주도하는 오늘날에도 큰 향수와 경의를 불러일으킨다. 그리고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가 오늘날에도 유명한 디자이너로 추대 되는 이유는 그의 밑에서 일 했던 디자이너들이 유명해지면서부터이다. 지방시의 창립자이자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의상을 담당했던 휴베르트 드 지방시와 오스카 드라렌타도 그의 밑에서 일 했다고 한다. 크리스챤 디올이 ’그는 우리 모두의 스승이며 완벽한 의상을 낼 수 있다.‘고 했을 만큼 뛰어난 옷을 만들었다.2. 역사1917년 스페인의 디자이너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가 창립한 명품브랜드이다. 창립초기에는 스페인 왕족과 귀족들이 애용하던 브랜드였고 이후 스페인 내전 때 발렌시아가가 파리로 이주 하여 파리에서 명맥을 유지하게 되었다. 2차 세계 대전 당시에 위험을 무릅쓰고 옷을 사러 올만큼 유명했던 발렌시아가는 하락세를 걷다가 1968년 파리의 발렌시아가 퀴튀르 하우스는 결국 문을 닫게 된다. 그리고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는 1972년에 사망했고, 1986년까지 발렌시아가라는 브랜드는 묻혀 있었다.1986년, 자케 보가트라는 회사에서 발렌시아가의 판권을 사들이고 이후 컬렉션을 출시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잠들어 있던 발렌시아가는 다시 살아날 수 있었다. 1986년 이후에 라이선스 사업도 진행 했는데, 국내기업인 금강제화에서도 라이선스를 따서 구두와 각종 피혁제품을 만들었던 적이 있다. 하지만 별 소득 없이 그냥저냥 한 명품 브랜드로 남아 있다가 이후 1997년 니콜라스게스키에르가 대표 디자이너가 되면서부터 발렌시아가는 바뀌기 시작한다. 그는 2012년까지 성공적으로 15년간 발렌시아가를 이끌면서 다시금 명품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참고로 그는 이후 루이비통에서 크리에이티브 디자이너로 일하게 되었다.그리고 2001년부터 케링(KERING) 그룹에 소속되게 된다. 최근 케링 그룹에 소속된 구찌, 발렌시아가, 생로랑이 명품 시장에서 힙한 브랜드로 거듭나면서 케링 그룹은 승승장구하고 있으며, 2000년대와 2010년대에 이르러 발렌시아가는 다시 핫한 브랜드가 되면서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2012년 알렉산더 왕이 게스키에르의 뒤를 이어 크리에이티브 디자이너로 임명 되면서 발렌시아가는 바뀌기 시작 했다. 발렌시아가라는 브랜드에 스트릿의 느낌이 가미 되기 시작한 것도 이때부터였는데, 르딕스 백을 출시해 대히트를 치기도 하고 기존과는 다른 컬렉션을 출시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업적에도 불구하고 그는 3년만에 크리에이티브 디자이너 자리에서 물러났다. 우선 알랙산더 왕이 본인의 브랜드를 키우고 싶어 했고 발렌시아가도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디자이너를 찾아내고 싶어 했다. 재미있는 점은 알렉산더 왕이 미국의 힙합 랩퍼들과 친한데, 알렉산더 왕이 발렌시아가에서 일하기 시작한 이후로 미국 힙합 랩퍼들의 노래 가사에 발렌시아가가 자주 등장하기 시작했다. 보통 랩퍼들은 소위 말하는 플렉싱(Flexin’;뽐내는 것, 자랑하는 것의 속어)를 위해 가사에 명품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한마디로 돈 자랑이다. 보통 언급되는 브랜드들은 롤렉스나 루이비통, 까르띠에 같은 유명한 명품 브랜드들이다. 전 세계적으로 큰 영향력을 가진 랩퍼들의 노래 가사에 이런 명품들과 함께 발렌시아가가 등장하는 것 만큼 좋은 마케팅은 없을 것이다.이후에는 잘 알려진 뎀나 바질리아의 발렌시아가가 등장 했다. 베트멍의 창립자인 그는 해체주의적인 그리고 괴상하지만 힙 해 보이는 옷들을 만들어내면서 패션 계의 신흥 강자로 급부상 했는데, 2015년 발렌시아가도 이를 눈 여겨 보고 크리에이티브 디자이너로 임명했다. 베트멍에 대한 이야기를 짧게 하자면 베트멍은 당시 패션계에서 엄청난 혹평과 엄청난 찬사를 받아왔다.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첫 컬렉션부터 하이엔드 브래드 수준의 가격을 보여주며 브랜드가 런칭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두 잘 팔렸으며 트렌드를 좌지우이 하다보니 정말 많은 브랜드와 협업을 하기 시작 했다. 닥터마틴, 리복, 칼하트, 케나다구스, 챔피온 등의 브랜드와 협업하여 하나의 트랜드로 만들어버린 힙합, 스트릿 브랜드이다. 이 때 부터, 뎀나 바질리아 특유의 감성이 발렌시아가에 스며들기 시작했고 웨이브 로고제품, 트리플S, 스피드러너, 트랙슈즈 등의 제품이 출시되기 시작 했다. 이 여세를 몰아서 현재도 발렌시아가는 승승장구하고 있고 명품시장에서 가장 핫한 브랜드 중 하나가 되었다.3. 스타일  발렌시아가의 고향 스페인은 언제나 그의 작품 세계에 중요한 문화적 영감을 제공해 왔다.스페인 문화의 영향력은 강렬한 색채와 소재, 장식에서도 의미 있게 표현되었다. 엄숙한 가톨릭 문화가 지배했던 스페인을 대표하는 컬러인 블랙과 화이트, 고야의 회화에 등장하는 대지의 컬러 브라운과 블랙의 독특한 조합, 투우사와 플라맹코 댄서 의상의 화려하고 열정적인 원색의 칼라들을 모두 즐겨 사용하였다. 또한 만티야(mantilla)의 블랙 레이스, 투우사가 입은 볼래로 재킷의 화려한 자수와 장식들, 플라맹코 댄서 의상의 러플, 폴카 도트 패턴 등 스페인 민속의상의 요소들을 작품에 도입 하였다. 스페인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 초상화에 등장하는 보석과 자수, 모피 장식 등은 그에게 시대를 초월한 장엄하고 호화로은 패션에 대한 아이디어를 전해 주었다.4. 유명한 제품 라인가방로고 스트랩 클래식 시티 핸드백, 파피에르, 바자백, 에브리데이 토트 백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고, 특히 빌탑 핸드백은 브랜드를 대표하는 핸드백이다.그리고 클립클러치와 에브리데이 클러치와 같이 클러치 백도 인기를 얻었다. 모터백과 라이더자켓트리플 S와 스피드러너가 대박을 치기 전에 이미 발렌시아가에서도 히트를 친 아이템이 있었다. 바로모터백과 라이더자켓이다. 당시 옷을 좀 입는다 하는 패피들은 이 두 아이템을 구하기 위해 난리였다. 특히 라이더 자켓의 경우 국내 연예인들이 많이 입으면서 한 벌에 300만원이나 하는 자켓이 품절되는 사태까지 있었다고 한다.5. 스니커즈기울어 져 가는 브랜드를 살려낸 아이템은 단연 신발이라고 할 수 있다. 패션 디자인 브랜드에서 발렌시아가 하면 패션 스니커스의 대명사가 되었을 만큼 신발은 발렌시아가의 정체성 마저 바꿔버렸다.대히트를 친 트리플S, 하나에 백만원이 넘는 비싼 신발이다. 신발이 너무 무겁고 커서 불편하기는 하지만 어글리 슈즈 트랜드에 딱 맞는 신발이라 많이 사람들이 트리플S를 신었지만 2018년 중국으로 생산거점을 옮기면서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기도 했다. 그렇게 비싼 가격에 메이드 인 차이나 라면 차라리 짝퉁을 사겠다면서 제품 구매를 거부 하는 사람들까지 생겨나기도 했다.삭스 스니커즈의 원조라 할 수 있는 스피드러너를 비롯하여 어글리 슈즈의 원조 또한 발렌시아가의 트리플S 라고 할 수 있다. 이 신발 모델들은 기존의 신발들에서 느끼지 못했던 신선한 디자인으로 세계 패션 스니커즈의 판도를 바꾸어 놓았다.여기에 더하여 야심차게 내놓은 트랙이라는 모델을 출시하였는데 이 제품은 호불호가 나누어진 경향이 있었다. 디자인적으로 보면 아식스 같기도 하고 등산화 같은 느낌이 있다. 그리고 2019년에 트랙2를 출시하였는데 트랙보다는 인기가 많지만 트리플S의 명성을 넘지는 못 했다. 스피드러너에서 트리플S를 거쳐 상당한 성공 가도를 달렸으나 트랙과 트랙2 모델이 주춤 하면서 요즘에는 서서히 인기가 떨어지는 느낌이 든다. 사실 어글리슈즈는 한참 전부터 존재 했었지만 발렌시아가로 인해 어글리슈즈의 열풍이 시작 된 것은 모두가 인정 하는 사실이다. 이 후 여러 브랜드들이 앞 다투어 어글리슈즈 모델을 개발 하여 출시하기 시작 하여 어글리 슈즈의 춘추전국 시대를 열었다.    2020년 패션계의 돌풍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신상품 타이렉스(Tyrex) 모델역시 발렌시아가 스니커즈 다운 아주 새로운 디자인으로 클래식한 구두 형태에 테크니컬하고 하이테크 스포츠 무드가 적절히 조합된 ‘하이브리드’ 스니커즈이다. 어퍼는 구불구불하고 불규칙한 실루엣을 자랑하며, 레이어 된 패널은 근육 조직이 서로 얽혀있는 모습을 연상시켜 색다른 매력을 뽐낸다. 소재는 폴리우레탄, 폴리에스터, 나일론으로 사용 되었으며, 몰드솔 유닛과 폼 인솔이 적용 되었다. 4가지 컬러의 모델로 1월에 발매 되었으며, 가격은 137만원으로 책정되었다.6. 발렌시아가는 명품인가 패션 브랜드인가?일반적으로 명품이라고 하면 오래도록 사용하고 시일이 지나도 가치가 있고 꾸준한 사랑을 받는 상품을 명품이라고 할 수 있다.그런데 발렌시아가는 명품이긴 하나 출시된 제품들은 생명력이 너무 짧아서 한동안 인기를 끌다가 시들기를 반복 하다 보니 패션 브랜드라고 인식 되기도 하는데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딱 중간에 있는 브랜드라고 생각된다. 그래서 출시 될 때는 가격도 비싸고 구하기도 힘들다가 어느 정도 지나면 희소성과 가격이 동시에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그리고 발렌시아가는 역사 깊은 명품 브랜드가 맞긴 하지만 지금의 아이덴티티를 갖게 된 것은 극히 최근의 일이다. 이전에는 지금과는 다른 쿠튀르의 이미지를 갖고 있었고 젊은 느낌의 핫한 명품 브랜드가 된 것은 2000년대에 들어서 일어나기 시작한 일이었다. 현재 최고의 명품 브랜드중 하나로 꼽히는 발렌시아가가 과연 앞으로는 어떻게 발전하게 될까? 귀추가 주목 된다.  글. 정길모 (지엠글로비즈 대표)※참고자료: 구글 이미지, 발렌시아가 공시홈페이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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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발기업탐방 : 대광제화

    대광제화에 들어서자 정대일 대표님이 따듯한 미소로 반겨 주었으며, 여느 신발공장과 마찬가지로 오랜 세월 손때 묻은 망치, 재단가위, 패턴칼 등이 보이고 가죽과 본드 냄새가 섞인 신발공장만의 특유한 냄새가 필자의 개발 담당자 시절을 떠올리게 했다. 1997년 IMF당시 일본기술을 도입 하여 제품을 출시하였는데 소비자에게 많을 사랑을 받게 되자 공장설립을 완성하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롯데백화점에 납품하기 시작하여 3년 만에 판매를 성공 하였고, 현재 신암에 수제화 공장으로는 적지 않은 규모의 자가 공장 건물을 지어서 운영해 오고 있다. 해운대에 로드샵을 오픈 하여 7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롯데백화점 광복점에도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Q. 요즘 많이 힘 드시지요?A. 네, 최저임금으로 인해 기업 부담은 늘어나고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소비도 위축 되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금 국내에서 신발을 제조하는 업체들은 계속 축소되어 영세해 가고 있는 추세이며, 계속 단가가 낮은 신발을 대량으로 생산 하다 보니 저가신발에 익숙해 져서 악순환은 계속 되어가고 있습니다. 지자체에서 그나마 풀뿌리 사업으로 선정하여 겨우 명맥을 이어 가는 점을 큰 다행으로 삼고 있습니다.Q. 그렇다면 이러한 어려움 대처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계신가요?A. 20~30년 전만 해도 한국의 신발산업은 세계 최고 수준이었는데, 지금은 모든 것이 중국으로 다 넘어간 상태이기 때문에 좋은 제품을 개발 하려고 해도 인프라가 부족하여 한계를 느끼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추세인 명품 수준의 신발을 개발하기 위해 계속적으로 개발에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설비와 소재 기술 등에서 한국 보다 중국이 더 나은 부분도 있기 때문에 저는 중국을 여러 번 오가며 좋은 부분을 협업하여 이 어려움을 타계 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주로 여성화와 패션 스니커즈를 주로 생산 해 오고 있는데, 이번에 중국 견학을 다녀와서 명품스타일 남성 단화를 야심차게 개발 해 오고 있습니다. 3~4개월에 걸쳐 수많은 샘플 시도 끝에 거의 완성 단계에 와 있습니다. 올해에는 이 신발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Q. 사장님은 30여년 이상의 세월을 신발과 함께 살아 오셨는데도 불구하고 자존심을 버리고 부족한 부분은 중국에 가서라도 배워 오겠다는 마인드를 가지신데 대해 매우 놀랍습니다. A. 저는 제가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누구에게도 배우겠다는 오픈 마인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요즘처럼 모든 것이 빨리 지나가 버리는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자기만의 고집도 있어야 되겠지만 변화와 트랜드에 맞게 배우고 접목해 나가야만 도태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Q. 작년에는 ‘2019년 부산 브랜드 신발육성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에 선정되었다고 들었습니다.A. 네, 시에서 매년 신발업계 지원을 위해 추진하는 ‘부산 브랜드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재)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중 스타트업 및 소공인 제품개발 지원과제 기업에 저희 대광제화의 ‘밀레니엄’ 브랜드가 선정 되었습니다. 저희 ‘밀레니엄’ 브랜드는 ‘브랜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2,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아웃솔에 투자하여 개발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수제화시장의 고급화 제품을 위한 자체 금형개발을 하여 기존의 제품에 비해 훨씬 업그레이드 된 제품 출시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Q. 현재 부산신발소공인협동조합 이사장을 맡고 계신데요, 소개 좀 부탁드립니다.A. 소상공인협동조합은 직접 디자인과 생산을 할 수 있는 작은 공장 5개사, 부품업체 2개사 모여서 조합을 결성하여 디자인도 서로 교환하고 물류나 구매 등을 협력하고 각종 판매행사나 홍보 등도 같이 하기도 합니다. 거기서 남는 수수료는 조합에 기부금을 써서 힘든 사람들도 도와주며 나눔의 장터로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지금은 각종 풀뿌리사업을 지원 받다 보니 최근 2년 동안에는 성과도 좀 나 온 것 같습니다.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된다면 힘이 들더라도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며, 장인정신을 잃지 않고 노력한다면 아무리 어려워도 끝가지 살아 남을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Q. 그리고 슈플레이스 하고도 긴밀히 일 해나가고 있는데요. 거기에 대한 소개도 해 주시겠습니까?A. 슈플레이스는 범천동 수제 신발 가방 제품에 대해 컨설팅, 디자인, 각종교육, 소상공인들에게 필요한 행정, 경영, 세무 등과 같은 많은 도움과 지원 사업을 하고 있는 곳입니다. 여기서 마케팅이나 디자인도 도와주고, 여러 가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책자도 있고, 신발에 대한 공부도 할 수 있는 도서관처럼 이용할 수도 있어서 저희는 여러 분야에서 상당히 많은 도움과 용기를 얻고 있습니다. 정말 유익하고 좋은 곳이라 생각되며, 지금 생각 하면 좀 더 일찍 이런 곳이 생겼으면 ‘지금처럼 중국 제품에 밀리지는 않았을 텐데’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제품의 경쟁력과 수요만 있다면 생산은 얼마든지 늘릴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온라인으로 사업을 하는 젊은 창업자들은 더욱더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Q. 앞으로의 중/장기적 비전과 계획에 대해 피력해 주십시오.A. 앞으로의 계획은 대광제화만의 색깔을 낼 수 있는 스니커즈를 개발하고 발전시켜 나가고 또한 기능성 신발 분야에도 진출할 계획입니다. 다시 말해서, 패션 스니커즈라 하더라도 기능성이 가미된다면 또 다른 경쟁력을 가지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기존의 기능성 신발은 주로 노인층을 타겟으로 하여 발은 편할지 모르나 디자인적 측면으로 보면 젊은 층이나 중년층들이 신기에는 너무나 패션 감각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디자인도 예쁘면서 발도 편안한 그런 스니커즈에 개발과 투자를 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세나 보행을 교정 할 수 있는 기능성 신발도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성용 구두나 하이힐에도 많이 신경 쓸 예정입니다.  제조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기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싶습니다. 가치 있는 신발을 생산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요. (웃음)그리고, 이 업이 자손 대대로 이어져 백년기업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희 공장과 명함에 ‘천년 수제화’라는 로고가 있는데, 이에 대한 설명을 드리자면 저희 대광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은 대부분 30~40년 이상 신발 일을 해 오고 있는데 그들의 부인들도 신발 가게를 한다든지 하여 이런 세월들을 모두 합해서 1,000년이 되면 정말로 좋은 신발 메이커가 되지 않겠나 하는 의미에서 제 나름 데로 붙여 봤습니다. (웃음)    Q. 지자체의 관련 기관이나 센터에 대해 바람이나 제안하고 싶으신 사항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시겠습니까?A. 저희 소상공인들에게 가장 큰 문제는 인력입니다. 종사자들의 연령을 보면 65세가 기본이고 70세도 많이 있습니다만 정년이 법으로 정해져 있다 보니 이에 대한 법안이 바꿔져야 할 것 같습니다. 최저임금 문제도 걸려 있다 보니 젊은 사람들을 고용할 수 있는 여력이 없습니다. 그래서 노인에 대한 복지를 좀 더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래서 오랜 세월동안 숙련된 노인들의 고용이 지속되고 젊은 청년들이 어우러진다면 이 산업이 정말 많이 발전할거라 생각 됩니다.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해 주시겠습니까?A. 요즘 다들 힘들고 앞으로의 미래도 불확실 하지만 모든 분들이 힘냈으면 좋겠고 항상 큰 꿈과 희망을 가지는 것이 살길이라고 생각 합니다. 필자: 연세도 있으신 데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열정이 대단 하십니다. 건승하시길 기원 드리며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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