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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국] 기후를 의식하는 풋웨어 브랜드들…환경에 미치는 부담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 중
작성일 2021-08-11 조회수 898
[미국] 기후를 의식하는 풋웨어 브랜드들…환경에 미치는 부담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 중

2021-08-11 898


기후를 의식하는 풋웨어 브랜드들…환경에 미치는 부담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 중

 

 트위스티드 X 제로-X 

 


트위스티드 X(Twisted X)의 프라사드 레디(Prasad Reddy) CEO의 지구에 대한 존중은 유년기 시절부터 시작됐다. 2012년 레디 CEO는 바다로 버려지는 플라스틱에 대한 책인 찰스 무어(Charles Moore)의 “플라스틱 오션(Plastic Ocean)”을 읽고 난 후, 한 가지 생각에 사로잡혔다. “6년 전, 나는 담요 또는 재활용 물병을 만들어 제3세계 국가에 기부하는 이 남자를 찾았다. 나는 그에게 연락한 후 트위스티드 X에서도 그와 비슷한 일을 하기 시작했다”고 그는 말했다. 트위스티드 X 풋웨어는 매립지와 바다에서 수거한 플라스틱 물병 약 13개에서 추출한 소재로 만든 에코 TWX 어퍼를 사용하고 있다. 레디 CEO에 따르면 에코 TWX는 기존의 풋웨어에서 전통적으로 사용되는 다른 섬유와 기능면에서 동일하다. 다만, 강도를 더하기 위해 재활용 소재에 면을 추가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트위스티드 X의 신상품 제로-X 컬렉션의 독립적인 인터로킹, 이중 스티치 시스템은 접착제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안전하게 채취한 대나무로 신발끈을 만들었다. 왕겨 소재의 아웃솔은 농업용 쌀껍질 혼합물로 만든 것이다. 신상품인 바이오솔(BioSole) 미드솔 또한 레디 CEO가 오랜 시간 동안 관계를 맺어온 화학물질 제조업체에서 공수한 바이오연료(피마자씨 오일)로 만든 것이다. 다른 풋웨어 브랜드처럼 코로나 19로 인해 트위스티드 X에서도 몇 가지 문제가 발행했지만, 이 회사는 소재 부족으로 인해 생산을 중단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현재 트위스티드 X는 지속 가능성에 초점을 유지할 창의적인 방법을 찾고 있는 기업 중 한 곳이다.

 

 

 팀버랜드 그린스트라이드 솔라 웨이브 EK+ 컬렉션 

 


재생과 재창조


팀버랜드는 그린스트라이드 솔라 웨이브 EK+( GreenStride Solar Wave EK+) 같은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재생 가죽 공급망을 처음부터 구축했다. 그린스트라이드 컴포트 밑창은 사탕수수와 천연고무로 만들었다. “재생성 목축업으로부터 추적 가능한 가죽을 공수하는 것은 단순한 일이 아니다”라고 팀버랜드의 잭 앤젤리니(Zack Angelini) 수석 매니저는 강조했다. 소규모 재생 가죽 공급업체는 매우 분산화되어 있다. 이 때문에 팀버랜드는 여러 파트너 업체에 의존했었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작업하는 재생성 목축업은 대기 중 탄소를 줄일 수 있으며 탄소가 발생하더라도 토양에 저장할 수 있다”고 앤젤리니 매니저는 설명했다. 팀버랜드는 2030년까지 재생성 농업으로부터 천연 소재를 100% 공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풋웨어 산업에서 세계 최초 재생 고무 공급망을 구축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써, 팀버랜드는 테라 제네시스 인터내셔널(Terra Genesis International)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팀버랜드가 재생 고무를 사용해 생산하는 첫 상품 라인은 2030년 공개될 예정이다.

 

 

 바이오닉 

 

인기 많은 상품


바이오닉(Vionic)은 비치() 컬렉션과 함께 인기 많은 상품을 출시했다. “이 디자인은 인기가 많아서 재고가 남지 않는다!”고 마리사 번(Marisa Byrne) 디자인 이사는 말했다. 파스텔 톤의 슬립온과 레이스업 캔버스 스니커즈는 비건 인증을 받았으며 베터 코튼 이니셔티브(Better Cotton Initiative) 면을 사용했으며 아웃솔에는 지속 가능한 고무와 대두를 80:20 비율로 적용했다. 그리고 세탁기 세척이 가능하며 안정성과 발바닥 아치 지지력, 쿠셔닝, 이 세 가지 기능을 갖추었다.

 

바이오닉의 콘스탄티노 포니에르(Constantino Fournier) 혁신 이사는 “상품에 항상 재활용 가능한 천연 소재를 사용해왔으며 앞으로 더 많은 디자인에 적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바이오닉의 홈페이지에는 각 풋웨어에 사용된 친환경 성분을 설명한 콘텐츠가 게시되어 있다.

 

 

 사눅 x 그레이트풀 데드

 

자연의 부름


소비자들은 자신이 신고 있는 풋웨어에 어떤 천연 소재가 사용됐으며 지구의 웰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고 싶어한다. 2021년 봄, 사눅(Sanuk)은 신제품 그레이트풀 데드 캡슐(Grateful Dead capsule) 컬렉션을 출시했다. 대마, 황마, 사회적 책임 가죽 같은 천연 소재를 사용해 제조 과정에서 수백만 리터의 물을 절약하고 있다. “우리가 선택한 모든 소재가 자연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사눅의 케이티 프루이트(Katie Pruitt) 제품 이사는 말했다.

 

각 풋웨어에 사용되는 모든 소재는 사용 용도에 적합해야 한다. “대마와 황마는 내구성이 뛰어나다”고 프루이트 이사는 설명했다. “쿠션, 반동성과 지지력”을 제공하는 블룸(Bloom) 폼은 탄소 배출을 낮추고 담수를 청정하게 하기 위해 해조류를 사용해 만든 것이다. 이 컬렉션의 소프트 탑 폼 미드솔은 블룸 폼 20%로 만들었다.

 

 심플 S1. 


심플(Simple) 또한 S1 풋웨어에 블룸 폼을 사용했다. “기능성 관점에서 보면 풋웨어 인솔로써 놀랍다. 부드럽고 유연하며 회복력이 탁월하다”고 심플의 모회사인 칸두이 홀딩스(Kandui Holdings)의 브루스 무어(Bruce Moore)혁신 및 지속가능성 이사는 설명했다. S1은 수용성 접착제(환경과 근로자에게 독성 부담이 적다)와 유기농 면(합성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았으며 기존의 면보다 물을 적게 사용한다)으로 만들었다. 재분쇄한 고무 아웃솔과 재활용 면 레이스는 공급망에서 낭비를 줄이고 있다.

 

 


코디악 킨더슬레이 

 

재활용 이니셔티브


부츠 브랜드 코디악(Kodiak)은 2021 가을 하이킹 부츠와 라이프스타일 부츠 – 킨더슬레이, 스테이브, 타기쉬 및 채드쉬 – 4종에 프리마로프트 퓨어(PrimaLoft P.U.R.E) 단열 소재를 통합했다. 코디악은 프리마로프트 퓨어 단열재를 활용한 최초의 풋웨어 기업이다. 퓨어 단열재는 100% 사용 후 재활용된 PET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프리마로프트 퓨어는 우리에게 완벽한 솔루션”이라고 카렌 맥솔레이(Karen McSorley) 브랜드 매니저는 말했다. “그것을 효과적인 단열재로 입증됐으며 탄소 배출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

 

프리마로프트 퓨어 기술과의 파트너십 체결은 ‘중요한 것을 위해 구축해야 하는 것(Built for What Matters)’이라는 코디악의 대규모 지속 가능성 이니셔티브의 일환이다. 코디악은 여러 공급업체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해롭지 않은 제조 관행과 친환경적으로 고려한 소재를 풋웨어에 사용해 환경에 미치는 전체적인 영향을 줄이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출처: Footwear Ins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