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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일본] 【인터뷰】 컨버스 재팬의 고니시 케이지(小西啓司) 사장 ― 브랜드 이미지 통일과 가치 향상을 흔들림없이 추진
작성일 2021-04-02 조회수 834
[일본] 【인터뷰】 컨버스 재팬의 고니시 케이지(小西啓司) 사장 ― 브랜드 이미지 통일과 가치 향상을 흔들림없이 추진

2021-04-02 834


【인터뷰】 컨버스 재팬의 고니시 케이지(小西啓司) 사장

―― 브랜드 이미지 통일과 가치 향상을 흔들림없이 추진








작년 4월에 컨버스 재팬과 컨버스 풋 웨어가 합병해 새로 탄생한 컨버스 재팬의 사장으로 취임한 고니시 케이지 씨. 합병되자마자 코로나 팬데믹이 터져 이번 분기는 수익 감소가 예상되지만 “이럴 때일수록 브랜드 이미지의 통일과 가치를 향상시킨다는 기본 방침이 흔들리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또 부가가치화와 유통정책, 컨버스다운 방법으로 제안하는 스포츠 카테고리 등 다양한 상품을 전개하는 것으로 with COVID-19 시대라도 방법은 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한다.


패션을 기점으로 현대 생활에 맞는 상품을 제공할 것이다.


■ 코로나 팬데믹이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은?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이 사업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숍을 열어도 사람들이 밖으로 잘 나오지 않아 아무래도 숍 판매는 영향을 피할 수 없습니다. 이번 분기(2021년 3월기)의 매출은 전년비 85% 정도 수준에서 방어하고 싶습니다.


이번 분기는 컨버스 재팬으로서의 첫해지만 어패럴도 액세서리도 모두 힘든 상황 속에서 ‘컨버스’로서의 브랜드 이미지의 통일과 가치를 향상시킨다는 기본 방침은 흔들림없이 지켜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라이선시에도 이 기본 방침을 확실하게 공유하자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억지로 매출을 올리려고 브랜드 이미지를 훼손하는 일을 하지 않고 눈 앞의 이익보다는 가치 향상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 회사의 코로나 팬데믹 대책에 대해서.

이전부터 일하는 방식에 대한 개혁을 추진해 왔지만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재택 근무의 경우 앞으로 정착시킬 것인지 여부를 팀을 꾸려서 연구하고 있습니다. 일하는 환경의 차이로 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것이 있어서 현재 관련 검증도 진행 중입니다.


작년 4월에 긴급사태선언이 발령되면서 원칙적으로 재택근무를 시작했고 그 후 감염 확대 시에도 계속 유지했습니다. 예를 들면 다른 사람들보다 빠른 시간대에 출근하고 퇴근하는 것을 장려해 통근 시의 감염 리스크를 회피하고 있습니다.


또 전시회 전에 하는 대리점 대상 오리엔테이션을 전전 시즌부터 영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반복해서 볼 수 있어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2021년 A/W 시즌용 전시회는 도쿄와 오사카에서 개최하고 후쿠오카는 중지했습니다. 그러나 상품을 최종 확인하는 단계에서 직접 손에 들고 체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전시회는 개최하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팬데믹 상황 속에서의 전망은?

COVID-19의 백신 접종이 시작되어도 그건 어디까지나 예방 수단으로 종식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의 사업, 특히 우리들은 패션으로 장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방법은 있을 거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재택근무를 해도 그에 맞는 수요는 존재하고 마스크도 옷에 맞춘 것을 사용하고 싶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컨버스’는 그러한 생활에 적합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고객이 기뻐할 수 있는 것을 찾아 나갈 것이고 또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스타 쿱, 컨버스 캠핑 서플라이, 컨버스 스케이트 보딩, 컨버스 넥스타 등의 라인도 다양하게


■ 이번 분기의 호평 상품에 대해서

예를 들면 2020년 8월에 런칭한 컨버스 캠핑 서플라이는 캠프가 인기를 얻으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추가로 컨버스 스케이트 보딩도 순조롭습니다. 올스타 쿱은 작년에 공항 내의 이세탄 하네다 스토어에서 팝업 숍을 전개했는데 반응이 좋았습니다. 올스타 쿱은 ‘컨버스’ 중에서도 미니멀하고 고급스러운 라인이므로 가치 향상에 공헌하고 있으며 더불어 인지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컨버스’다운 아이템을 저렴한 가격대로 즐길 수 있는 컨버스 넥스터도 겨울 상품인 방한 및 미끄럼 방지 슈즈를 중심으로 선방했습니다.


스포츠 카테고리는 2011년의 바스켓 볼 슈즈 이후 잠시 휴식 상태였지만 골프, 스케이트 보딩, 아웃도어용 상품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스포츠용 상품을 제안하는 것이 아니라 ‘컨버스’가 소유한 모든 아카이브의 개성을 발휘해 특정 패션에 연결하고 상품화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가치가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컨버스’에서는 다양한 상품을 전개하고 있으므로 앞으로 방법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남성과 아동 카테고리를 계속해서 강화. E 커머스는 두 자릿수 증가


■ 2021년도의 중점 시책은?

계속해서 브랜드 이미지의 통일과 가치 향상을 주축으로 진행할 것입니다. 카테고리에서는 남성용을 중심으로 한 올 스타 쿱 및 쉐브론 & 스타를 강화. 또 아동용도 상품과 무늬 아이디어를 내며 주력해 나갈 생각입니다.


■ E커머스에 대해서

작년 4월에 새롭게 컨버스 재팬이 시작되면서 동시에 E 커머스 담당 인원을 증원하기도 했습니다. 그 결과 두 자릿수 증가하는 등 크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작년 12월에는 라쿠텐에도 입점했습니다. ‘컨버스’를 올바르게 봐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강하므로 브랜드가 운영하는 EC 사이트에서 ‘컨버스’를 봐 주는 사람들을 늘려가고 싶습니다.


‘컨버스’ 슈즈의 직영점인 White atelier BY CONVERSE는 지금까지 패션 중심지인 하라주쿠, 패밀리를 타깃으로 한 기치조지, 다른 문화가 들어가기 쉬운 후쿠오카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소매점이라는 의식만이 아니라 ‘컨버스’의 이미지와 정보를 홍보 제공하는 대표 숍으로서 인식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CONVERSE e.c.lab의 인지도도 올라간다


■ 지속가능성에 대한 노력은?

2019년 A/W시즌부터 올스타에서 환경을 고려한 소재를 활용하는 등 지속가능성을 위한 활동 CONVERSE e.c.lab(컨버스 이시랩)의 상품 전개를 시작했습니다. 4시즌이 끝났지만 호평을 받고 있으며 인지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지속가능한 활동은 ‘컨버스’답게 에코와 디자인성을 갖춘, 그리고 일상 패션을 빛나게 하는 스니커를 통해 즐겁게 환경에 공헌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갖고 싶어서 소유하게 된 상품이 실은 지속가능성도 갖추고 있다는, 그런 이미지입니다. 2021년 S/S시즌부터는 잭 퍼셀(JACK PURCELL)로도 전개를 넓혀 패션을 즐기면서 동시에 윤리 도덕적인 부분을 좀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설계하고 있습니다.


■ 컨버스 이외의 사업에 대해서

컨버스 재팬은 먼저 ‘컨버스’의 가치 향상을 통해 성장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 이토추 상사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사업 규모를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K・SWISS는 일본 국산과 콜라보 기획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생각이었지만 미국과 마찬가지로 좀 더 저렴한 상품으로 볼륨감을 내기 위한 라이센스 기획에도 도전해 나갈 것입니다. 미네통카는 라이센스를 늘려 EC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습니다. 위의 두 브랜드는 노선 변경을 통해 이번 분기도 성장하고 있습니다.



출처: shoespost.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