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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조달

부산시, 지역기업 '혁신조달'위한 밑그림 착수 2020.10.20조회16

부산시는 19일 오후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혁신조달기업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혁신조달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시와 부산지방조달청이 마련했다. '혁신조달'이란 공공이 신제품을 먼저 구매해 기술혁신·혁신성장을 지원하고, 공공서비스의 질을 개선하는 정책이다.특히, 혁신 시제품 구매제도를 통해 공공부문이 초기 구매자가 돼 상용화 전 혁신제품을 사용하고 테스트 성과를 토대로 상용화를 지원하게 된다.이번 간담회에는 이미 혁신 시제품으로 선정된 10개 기업인 ㈜아이플러스원(레이더비콘 항해장비), 노아전자(차량 갇힘방지 경보시스템), ㈜비전테크(접속단자대), ㈜에코에어시스템(공기청정순환장치), ㈜샤프고트(스마트소화기), 한국환경기계㈜(하수슬러지감량 협잡물처리기), 민영제지(친환경 종이빨대),더지엘(투수기층블록), ㈜트렉스타(낙상방지 스파이크 내장 동계용 신발), ㈜한국워터테크놀로지(전기침투 탈수건조 고형화기)와 부산테크노파크, 남부발전에서 추천한 예비 혁신조달 기업인 지역 대표 기술기업 12개사가 참여한다.간담회는 혁신 시제품 시범구매 제도에 대한 부산지방조달청의 설명과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부산시의 혁신조달 활성화 시책 발표 등으로 진행된다.또 시는 참여기업들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듣고 혁신조달기업의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2020-10-19 노컷뉴스>

올버즈

“나무껍질로 만든 신발”…2조 가치 실리콘밸리 대표 기업 ‘우뚝’ 2020.10.20조회41

전 세계 친환경 스타트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친환경 아이템은 이제 ‘메가트렌드’에 들어서며 피할 수 없는 대세가 되고 있다.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친환경 신발 브랜드 올버즈(Allbirds)는 최근 1억달러(약 1,146억원) 시리즈E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평가받은 기업가치는 16억달러(약 1조8,336억원)다.올해 초 2,700만달러(약 309억원) 규모 시리즈D 펀딩을 받은 이후 연이어 대규모 자금조달에 성공하고 있다.2015년 창업한 올버즈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대표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으로 올라섰다.창업 5년 만에 이익을 내는 유니콘으로 성장한 데에는 친환경 신발이 핵심 역할을 했다.올버즈는 양털, 유칼립투스 나무, 사탕수수, 재활용 플라스틱병, 재활용 골판지를 사용해 신발과 신발끈 등을 만든다.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신발의 대표 브랜드가 된 올버즈는 친환경 소비 트렌드를 타고 매년 빠른 성장을 하고 있다.2016년 730만달러였던 기업가치는 4년 만에 14억달러까지 불어났다.매출 역시 2017년 8,000만달러에서 2018년 1억5,000만달러(약 1,800억원)까지 크게 뛰었다.올버즈의 핵심 시장은 미국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도 포함되며 한국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일부 신발 제품 생산도 내년부터 부산에서 생산될 전망이다.대체육 기업 비욘드미트 역시 친환경 트렌드를 타고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식물성 원료로 고기를 만드는 비욘드미트는 올해 1·4분기 매출만 전년 동기 대비 2.4배 성장한 9,707만달러(약 1,111억원)를 기록했다.특히 해외 소매 매물은 1년 만에 50배 성장하며 전 세계 대체육 시장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대체육은 일반 육류보다 생산 과정에 있어 탄소배출이 현저하게 낮고 장기간 보관도 가능한 장점이 있다.다만 아직까지 일반 육류보다 가격이 높은데 비욘드미트는 2024년까지 육류 가격과 차이가 없게 만든다는 목표를 세웠다.벤처캐피탈(VC) 한 관계자는 “태양광에서 대체육, 재활용 신발까지 기존 전통 산업이 친환경으로 탈바꿈을 해야 하는 것은 이제 전 세계적인 트렌드”라며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 품질 관리, 꾸준한 연구개발, 가격 경쟁력 확보, 기존 대기업 시장 진출 등 아직 해결 할 과제는 많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2020-10-17 서울경제>

무신사

'무진장 신발 사진 많은 곳' 블로그로 시작…이젠 年 1조 거래 '패션 플랫폼'으로 2020.10.20조회38

한 분야에 푹 빠져서 전문가 수준의 지식과 노하우를 갖게 된 사람을 우리는 ‘마니아’라고 부른다.그런 사람이 하는 사업이라면 일단 그 열정과 전문성은 접어주게 된다.‘무신사’가 그런 예다.무신사의 성장 스토리는 재미와 열정의 스토리가 기업 성공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준다.2001년 고교 3학년생이었던 조만호(현 무신사 대표·사진)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신발 사진들을 모아 두기 위해 무신사라는 블로그를 개설했다.‘무진장 신발 사진이 많은 곳’을 줄여 부른 말이다.그로부터 20년. 무신사는 어느새 연간 거래액이 9000억원(지난해 기준)을 넘는 국내 최대 패션 플랫폼으로 성장했다.조 대표는 무신사를 만들 때 매거진 형태로 시작했다.국내외 패션 트렌드와 브랜드들의 신상품 발매 및 할인 소식 등을 전하는 용도로 활용했다.이른바 ‘무신사 매거진’이었다.그가 직접 찍거나 모은 패션 화보, 상품 큐레이션 등 패션과 관련된 콘텐츠를 온·오프라인 매거진으로 냈다.지금의 무신사 쇼핑몰 형태를 갖춘 건 2009년. 어느 정도 깊이 있는 패션 콘텐츠가 모이자 수많은 신발 마니아가 무신사로 몰려들기 시작했고 이들이 물건을 사고파는 쇼핑 플랫폼이 됐다.무신사는 이제 ‘무진장 신발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불리기 시작했다.무신사는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의 성장판 역할을 했다.반스, 컨버스, 나이키, 아디다스, 엄브로 같은 글로벌 브랜드들이 국내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발을 넓히기 시작한 것도, 디스이즈네버댓이나 커버낫, 키르시, 앤더슨벨 같은 무명의 국내 캐주얼 브랜드들이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것도 무신사를 통해서였다.종합 패션 온라인몰로 성장한 무신사는 올해 연간 거래액 1조원 돌파가 유력하다.신발뿐 아니라 해외 명품부터 캐주얼, 화장품, 정장 등 패션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로 영업 기반을 넓혔다.패션 매거진도 발간하고 유행하는 스타일, 코디 팁 같은 걸 바이어(MD)들이 제안해 주는 코너도 운영한다.그래도 시발점이었던 신발에 대한 전문성을 유지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글로벌 브랜드들의 한정판 신발을 소량이라도 확보해 래플(무작위 추첨 방식)로 판매하고 있다.올해 7월 오픈한 솔드아웃(한정판 신발 전문 마켓)의 등장은 무신사 파워를 실감케 했다.솔드아웃은 2개월 만에 가입자 수 10만 명을 돌파하며 패션업계에 돌풍을 일으켰다.조 대표가 당초 솔드아웃을 시작한 건 “누구나 스니커즈 문화를 즐겁게 경험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였다.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1020세대가 마음껏 신발을 좋아할 수 있도록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고 거래할 수 있는 장터를 열어 주겠다는 것이었다.그래서 거래 수수료와 배송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수천만원에 리셀(되팔기) 거래가 이뤄질 정도로 인기가 많았던 ‘에어 디올 조던’ 같은 한정판 신발을 매달 경품으로 제공하는 등 이벤트도 기획했다.지난 8월 말 솔드아웃의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것도, 매달 래플 방식의 희소성 있는 신발을 판매하는 것도 신발 마니아들을 위한 행보였다.지난 12일부터 무신사가 시작한 ‘에어 조던1 하이 OG 디올 리미티드 에디션’ 래플 이벤트에는 이틀 만에 25만 명이 참여하기도 했다.조 대표는 2018년 패션에 특화된 동대문 공유 오피스 ‘무신사 스튜디오’를 열었다.지난해엔 신진 디자이너 오디션 프로그램인 ‘무신사 넥스트 제너레이션’을 개최하기도 했다.오프라인 편집숍 ‘무신사 테라스’를 홍대 인근에 여는 등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는 데도 집중하고 있다.<2020-10-16 한국경제>

사상스마트시티

서부산권 미래성장동력, 사상스마트시티 본격 시동 2020.10.20조회6

서부산권의 새로운 미래성장동력인 사상스마트시티가 본격 추진된다.부산시는 '사상스마트시티 재생사업지구계획'을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에서 원안 가결하고, 이를 최종 승인 고시했다고 15일 밝혔다.2009년 국토교통부가 사상스마트시티를 재생사업 우선 사업지구로 선정한 이후 11년만에 사업에 본궤도에 오른 것이다. '재생사업지구계획'은 '사전협상형 지구 단위 계획제도'와는 달리 고시 즉시 변경된 토지이용계획으로 지원시설 건축이 가능하다.또, 토지이용계획 변경으로 발생한 지가차액에 따른 지가상승기부금은 건축허가 신청 시 토지소유자가 직접 산정해 착공 전 납부하면 된다.부산시는 올해 3월에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조정 결과 1647억 중 149억이 삭감돼 재정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하지만, 5천억 원(추정) 규모의 지가 상승기부금의 징수로 재원조달이 원활하게 돼 사업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지가상승기부금은 국비 지원이 되지 않는 공원(주차장) 4개소의 보상비 등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사상공단'은 1960년대 공업지역으로 지정되어 신발, 기계장비 등 노동집약적 수출산업으로 부산의 최대 공업지역으로 성장했다.하지만, 전통주력산업의 쇠퇴와 기반시설의 노후화로 공해·소음 등 심각한 도시문제를 야기하며 공업지역 재생이 절실히 필요한 대표적인 지역으로 인식돼 왔다.이에, 부산시는 이번 재생사업지구계획 고시로 '사상공단'을 '서부산의 센텀시티'로 조성할 계획이다.구체적으로 △업종 고도화 등 산업구조 개편 △도로, 지하철, 공원·녹지 등 지원시설 및 기반시설 확충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을 목표로 한다.지난해 12월 '사상스마트시티' 내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된 '행정복합타운'의 부지 매입과 건물철거를 완료하였으며, 토양오염도 조사 등을 거쳐 2025년에 완공할 예정이다.올해 7월에는 사상공단 내 '폐공장(대호PNC)'을 활용해 '공공임대 산업센터', '희망상가', 부산시민혁신파크' 등을 조성하는 '산업단지상상허브사업'이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내년 말부터 본격 시행된다.또, 이 지역에 건설 중인 사상~하단 간 도시철도가 완료되면, 시민들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도시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2020-10-15 아시아경제>

리플

KT 엠하우스, 스니커즈 리셀 플랫폼 ‘리플’ 출시 2020.10.20조회5

 KT 엠하우스가 한정판 스니커즈 리셀(재판매) 플랫폼 ‘리플(REPLE)’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KT에 따르면 국내 스니커즈 리셀 시장은 업계 추산 5000억 원 정도 규모다.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임을 고려해 KT 엠하우스는 ‘리플’로 스니커즈 리셀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리플은 한정판 스니커즈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거래할 수 있는 디지털 리셀 플랫폼이다.리플 앱으로 사이즈 별 거래 정보를 바로 확인 할 수 있고 판매자와 구매자의 희망 가격이 일치할 때 거래가 이뤄진다.사용자의 편의성 강화를 위해 시세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정품 검수 전문가의 철저한 단계별 검수를 통해 스니커즈의 품질을 보증한다.리플이 기존 리셀 플랫폼과 차별되는 점은 고객 참여가 가능하다는 점이다.리플 유저들은 본인이 제작한 스니커즈 관련 영상을 리플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이 외에도 구매 인증 사진, 신발을 착용하고 찍은 사진 등의 이미지가 피드 형태로 노출돼 스니커즈 사진 및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리플 앱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문정용 KT 엠하우스 대표는 ”지난 10여년간 모바일상품권 ‘기프티쇼’ 서비스를 운영하며 쌓아온 온라인 거래 역량과 IT 전문성을 기반으로 리셀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리셀 시장 내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모든 중고 거래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20-10-14 이투데이>

노바인터내쇼널

노바인터내쇼널 부산 복귀…부산 연구개발특구서 생산 본격화 2020.10.20조회11

친환경신발을 생산하는 노바인터내쇼널이 베트남 생산시설을 청산하고 부산연구개발특구에 본사와 생산공장 등을 건립한다.부산시는 14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이효 ㈜노바인터내쇼널 대표이사와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바인터내쇼널 부산 복귀 투자를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노바인터내쇼널은 230억 원 이상을 투자해 강서구 연구개발특구에 친환경 신발 제조 및 기술 연구 개발을 위한 본사와 연구개발(R&amp;D) 센터, 생산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신규 인력은 163명을 고용한다.노바인터내쇼널은 생산량의 95% 이상을 수출할 계획으로, 수출 물동량 증가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1994년 부산 사상구에 설립된 노바인터내쇼널은 신발 완제품과 끈, 깔창 등 신발 부자재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생산하는 중소기업이다.현재 미국 타임지로부터 ‘세상에서 가장 편한 신발’(world’s most comfortable shoe)이라고 극찬받은 ‘올버즈’(Allbirds)사에 메리노 울소재 신발을 전량 독점 공급하고 있다.친환경 신발을 판매하는 올버즈는 기업가치가 14억 달러(1조7,000억원)에 달하는 미국 유니콘 기업으로 신발계의 애플이라 불린다.신발산업은 부산의 대표 주력산업으로 국내 신발기업의 45%가 소재하는 만큼 지역경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나,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붕괴, 소비 침체가 가속화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위기 속에서도 노바인터내쇼널은 국내 공급기업과 협업해 국내 최초 친환경 울원단 제직 기술을 개발했고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울 원단의 100% 국산화에 성공했다.이를 통해 새로운 국내 공급망을 형성한 노바인터내쇼널은 친환경 소재 신발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있다.실제 지난해 친환경 신발 매출액은 535억원으로 2015년 95억원과 비교하면 6배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노바인터내쇼널은 그간 원자재 국내 공급 가능, 생산시설 스마트화, ‘Made in Korea’ 브랜드 활용 등 국내 생산 환경 이점이 증가함에 따라 베트남 생산시설의 부산 복귀를 희망해왔다.하지만 초기 대규모 자금 투입과 신발 제조 가능한 부지 확보 등 부산 복귀 투자 결정이 쉽지만은 않았다.이에 부산시는 즉각 비상경제 회의를 소집하고 ‘유턴기업 지원대책’을 개선했다.부산시는 투자진흥기금 조례 개정을 통해 유턴기업 보조금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최대 15억→300억)하고 ‘첨단기술·제품 인증을 통한 입주업종 제한완화 특례제도’를 활용해 연구개발특구 내 부지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노바인터내쇼널의 부산 복귀를 유도했다.이는 부산시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규제 특례를 적극 추진한 첫 사례이다.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신발업계 대부분이 해외로 공장을 이전하는 현실에서 100% 국내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해외에서 국내로 생산기지를 유턴한 것은 리쇼어링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향후 노바인터내쇼널이 기술개발을 통해 글로벌 최고의 친환경 신발 생산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 말했다.<2020-10-14 서울경제>

거리두기

거리두기 완화에 車·가전·의류·신발 등 소비 증가할 듯 2020.10.14조회57

정부가 1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로 완화한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소비 불씨가 살아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에서 “조만간 발표될 9월 경기선행지수, 경기동행지수는 거리두기 2단계로 인해 상승 탄력이 약해졌을 것으로 보이지만 9월 이후 궤적은 분명히 우상향 추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며 “국내 수출이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고 거리두기 1단계 완화로 내수도 살아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국 경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위상이 여전히 높지만 10월 들어 원-달러 환율이 평균 1160원 아래로 하락하는 등 원화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수출을 압박하고 있다.그럼에도 경기 흐름을 크게 걱정하지 않는 것은 내수 회복이 수출 부진을 일부 상쇄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 김 연구원은 “내구 연한에 관계 없이 소비재 판매량이 늘어날 것인데 이런 결과는 경기 회복에 우호적인 재료로 작용할 것”이라며 “품목 중에선 자동차, 가전, 가구 등 내구재 뿐 아니라 의류, 신발 등 준내구재의 소비도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준내구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유행으로 구매 의지가 약해졌는데 이러한 우려가 사라지면서 다시금 가파른 증가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매월말 한국은행은 소비 심리와 관계된 소비자기대지수를 발표하는데 10월 지표 반등이 예상된다.김 연구원은 “이달 조사는 12일부터 7일간 진행될 것인데 조사 시점에 거리두기 단계가 낮아져 개선된 소비 심리가 지표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김 연구원은 “투자자 입장에선 소비 개선에 힘입어 매출 회복이 가능할 기업을 찾는 게 중요하다”며 “소비자기대지수의 세부 항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간 부정적 전망이 팽배했던 분야가 빠른 속도로 정상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런 흐름을 감안하면 여행, 외식, 오락 등의 분야가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2020-10-13 이데일리>

수제화 인재 육성·판로·창업 지원

수제화 인재 육성·판로·창업 지원… ‘구두 장인’의 꿈 영근다 2020.10.14조회48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가면 수제화 거리가 있다.서울역 인근에 있는 염천교 수제화 거리가 남성화나 작업용 위주라면 성수동은 명동 살롱화에서 이어진 여성화 위주다.현재 구두 매장, 공장, 부자재 등 300여개 업체가 수제화 거리를 이루고 있다.성수동 수제화거리 인근 성수동2가 성수IT종합센터에는 서울시가 수제화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며, 수제화 업체의 판로를 지원하는 등 원스톱 지원을 도맡은 ‘성수 수제화 허브´가 자리하고 있다.지난 5일 찾은 창작플랫폼은 성수IT종합센터 2층에 자리했다.수제화 제작 공간과 ‘성수 수제화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공간이다.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뒤늦게 수업을 시작했다.제작 과정 12명, 디자인 스쿨 20명, 취업 및 창업 교육 10명을 선발했다.경력 30년이 넘는 패턴사 조태성(61)씨는 수제화 꿈나무에게 구두 제작 전반에 대해 가르치고 있다.수강생은 20대 청년부터 제2의 직업을 꿈꾸는 중년까지 다양하다.구두 제작 기술자는 다른 직종에 비해 시간과 세월이 많이 필요한 직업으로 손꼽힌다.아카데미를 수료한 수강생들은 웨딩슈즈 업체나 구두 공방을 차리거나 관련 업체에 취업한다.조씨는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젊은이들에게 알려줄 수 있어 뿌듯하다”며 “전라도에서 올라오는데도 수업 때마다 한번도 빼먹지 않던 자매가 고향에서 공방을 차린다고 했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신진 창작자와 창업자를 육성하기 위한 아카데미는 성수동 산업 현장에서 일하는 장인, 디자이너, 상품기획자(MD)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한다.올 초 패션슈즈디자인과를 졸업한 최수빈(23·여)씨는 구두장인을 꿈꾼다.최씨처럼 이 분야를 희망하는 학생에게 ‘성수 수제화 아카데미´는 입소문이 나 있다.최씨는 “구두 디자인을 가르치는 사설 아카데미는 많지만, 구두 제작을 가르치는 곳은 사실상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아카데미가 유일하다”며 “심화반 수업까지 모두 듣고 구두 제작 선진국으로 꼽히는 유럽으로 유학을 가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이어 “올해 코로나19로 아카데미를 열지 않을까 봐 걱정했는데, 늦게라도 수업이 시작돼서 다행”이라고 덧붙였다.성수동 제화 생산 업계 종사자는 40대가 27%, 50대가 37%, 60대는 25%로 40~60대가 90%를 차지할 정도로 고령화가 심각하다.기술을 전수받을 사람이 부족하다 보니 구두 기술자들도 걱정이 크다.성수 수제화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기술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품 디자인, 생산, 마케팅 등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서울시는 매년 ‘성수 수제화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올해는 특히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 온라인 마케팅 등을 프로그램에 추가해 4차 산업 시대에서 자생적으로 이윤을 창출할 수 있도록 실용적으로 교육과정을 만들었다”면서 “기술자 과정은 패턴·갑피·저부(바닥)를, 디자인 과정은 디자인부터 브랜딩까지 총망라했다”고 설명했다.신발 시장에서 온라인 구매 경로는 전체의 15% 수준으로 성장했지만, 여전히 오프라인 구매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신발은 신어 보고 구매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기 때문이다.서울시는 성수수제화를 알리면서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희망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성수역과 뚝섬역 사이에 자리한 성수 수제화 희망플랫폼은 수제화 홍보와 판로를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1층에는 수제화 전시장이, 2층에는 체험 공방이 있다.체험 공방에서는 3D 풋스캐너로 발을 점검해볼 수도 있다.새로 창업한 16팀이 공간에 들어와 있는데, 코로나19 확산으로 아쉽게도 지난 8월부터 문을 닫은 상태다.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판로도 지원한다.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유명 브랜드와 협업 마케팅을 펼쳐 소비자의 이목을 끌 방침이다.지난해 가방 브랜드 ‘아웃라인스’, 신진 디자이너 이주원과 협업해 탄생한 컬렉션은 성수동에 위치한 팝업스토어에 전시돼 한 달 만에 매출 1억 8000만원을 돌파했다.올해는 디자이너 한현민이 이끄는 남성복 브랜드 ‘MUNN’,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4에서 최종 3인에 들었던 오유경 디자이너의 ‘스튜디오 오유경’, ‘그라더스’를 성수수제화 브랜드와 연계해 작업을 펼친다.수제화 디자인 공모전도 스타 마케팅을 준비했다.2015년부터 신진 디자이너를 뽑는 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했지만 대중의 관심을 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판단이다.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인플루언서, 연예인, 스포츠 스타 등을 위한 특별한 상품을 개발·제작해 스타 메이커를 발굴할 계획이다.서울시의 성수 수제화 사업 위탁을 맡은 디노마드의 서수연 책임연구원은 “유명 셀럽을 위한 스타 상품 제작 과정과 상품이 공개되면 대중의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성수수제화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매출도 증가하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20-10-13 서울신문>

'K-짝퉁'

"톰브라운 단돈 40만원"…불황에 판치는 'K-짝퉁' 2020.10.14조회52

 코로나19(COVID-19) 공포도 대한민국의 명품 사랑을 막진 못한다.오늘도 샤넬과 롤렉스를 사기 위해 백화점에 긴 줄이 늘어선다.하지만 명품 열풍의 그늘에서 '메이드 인 코리아' 짝퉁 유통도 증가하고 있다.K-짝퉁은 불황으로 인한 빈부격차 확대와 맞물려 돈은 없지만 명품을 소유하고 싶은 소비 수요를 10분의 1가격으로 자극하며 온라인에서 버젓이 유통되고 있다.독버섯처럼 퍼지는 K-짝퉁의 지하경제를 들여다본다."톰브라운과 봉제 하나 하나가 똑같습니다.저희는 매 시즌 출시되는 신제품을 구매해 완벽하게 해체·분석해 직접 제작하고 있습니다. "(톰브라운 명품 정장 위조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사이트 B사의 설명)톰브라운, 아미(AMI), 오프화이트, 메종 마르지엘라…요즘 2030세대가 가장 열광하는 해외수입 브랜드를 완벽하게 카피해 판매하는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 'K-짝퉁'이 판치고 있다.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소속 국민의힘 권명호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메이드 인 코리아' 짝퉁을 제조하는 업체 다수가 사업자 등록까지 하고 사법 당국의 눈을 피해 한국산 짝퉁을 판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퓨****, 리***, 호***, 베*** 등 국내산 짝퉁을 판매하는 다수의 사이트는 사업자등록증까지 내고 버젓이 온라인에서 성업 중이다.개인사업자로 등록된 이들은 소상공인으로 분류돼 심지어 재난지원금까지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업력이 9년이나 된 곳도 있었으며 의류, 가방, 넥타이에서 신발까지 정품과 똑같은 짝퉁을 제조해 판매 중이다.글로벌 짝퉁 제조국 1위는 중국으로 국내 패션업계에서 짝퉁은 곧 메이드 인 차이나(made in China)를 의미한다.하지만 최근 한국 10대~30대에게 인기 있는 해외 수입·명품 브랜드를 그대로 복제한 국내산 'K-짝퉁'이 경찰과 특허청의 단속을 피해 온라인에서 무분별하게 유통 중이다.코로나19(COVID-19) 확산 여파에 유통업계의 지형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변화하면서 K-짝퉁 유통은 온라인을 기반으로 독버섯처럼 확산되고 있다.국내에서 짝퉁을 제조·판매하는 이들 업체는 적발이 쉬운 루이비통·샤넬·구찌 등 전통적인 명품이 아닌 톰브라운, 아미(AMI), 메종 마르지엘라, 오프 화이트, 로에베 등 컨템포러리 브랜드 또는 덜 대중적인 명품 브랜드를 주로 카피하고 있다. 권 의원에 따르면 유통업자들은 먼저 정품 톰브라운, 아미 제품을 구매한 뒤 서울 동대문 방산시장을 돌며 똑같은 원단을 찾아낸다.원단을 확보하면 서울 동대문·성수동 지역의 의류제조공장에 제조를 맡긴 뒤 게릴라식으로 1000장, 2000장씩 생산하고 있다.확보된 물량을 공동구매처럼 날짜와 시간을 정한 뒤 판매하는데 5분, 10분 만에 물량이 완판되며 품절사태를 빚고 있다.아미(AMI), 메종키츠네, 로에베 등 한국 10대와 20대가 좋아하는 쿨한 무드의 컨템포러리 브랜드 짝퉁을 판매하는 업체의 R사의 정품 50만원대 아미 티셔츠 생산 단가는 2만2000원. 이들은 2만2000원에 생산한 아미 모조품 티셔츠를 정품의 1/10 가격인 5만~6만원대에 팔고 있다.구매자들은 구매 후기도 쓸 수 있으며 "정품과 똑같다, 정품보다 원단이 더 좋다"는 후기가 줄 지었다.B사는 톰브라운 등 명품 정품을 구매해 해체, 분석한 뒤 정품의 1/10 가격인 30만~40만원대 팔고 있다.이 업체는 '정품과 똑같은 품질, 완벽하게 재현한 핏과 봉제'를 내세운다.고객들은 "톰브라운과 정말 똑같다"고 극찬한다. 섬유·의류산업은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을 일으킨 기간 산업의 하나로 한국의 의류·가방·신발 제조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오바마도 신는 신발'로 유명한 미국의 신발 브랜드 올버즈도 부산의 한 공장(노바인터내셔날)에 신발 제작을 의뢰해 자신들이 원하는 완벽한 신발을 제작해낼 정도다.하지만 K-짝퉁 지하경제의 확대로 대한민국 섬유산업의 역량이 엉뚱한 짝퉁 제조에 투입되고 있다.권명호 의원은 "개인사업자로 등록하고 온라인에서 버젓이 가품을 판매하는 업자들이 소상공인으로 분류돼 정부에서 주는 재난지원금까지 수령했다"며 "특허청과 중기부는 사태를 면밀히 파악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다시 늘어난 '짝퉁 가방'…많이 팔린 건 샤넬·구찌가 아니다 명품 짝퉁 유통의 급증은 샤넬·루이비통·톰브라운에 열광하는 한국사회의 집단 '명품 중독'이 만들어낸 현상이다.전문가들은 코로나 불황과 한국사회 특유의 집단주의 문화 그리고 2030세대의 명품 열기가 'K-짝퉁' 지하경제를 양성했다고 분석한다.명품에 대한 광적인 열광의 그늘에서 명품은 갖고 싶지만 경제력이 부족한 소비자를 위해 '짝퉁 경제'가 덩굴식물처럼 자랐다.코로나19 확산에도 올해 한국에서 수입 브랜드 매출은 급성장하며 그 어느 때보다도 유례없는 호황을 맞고 있다.돈 있는 자는 백화점에서 샤넬 백을 사기 위해 오픈런(백화점 개장과 동시에 매장으로 달려가는 현상)하고, 돈 없는 자는 1/10 가격의 짝퉁 명품에서 위안을 찾는다.홍춘욱 이코노미스트(EAR 리서치 대표)=사진/임성균 기자◇빈부 격차 커지는데 샤넬 급등…"욕망 더 커졌다"=홍춘욱 이코노미스트(EAR리서치 대표)는 "사회적 지위를 드러내는 적절한 신호가 없는 사회에서 수입차나 명품은 신분을 드러내는 '신호'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며 "최근 몇 년 사이 샤넬·루이비통 가격이 급등하고 코로나 충격으로 경기가 악화돼 빈부격차가 확대되자 명품의 '신호로서의 의미'가 더 강해졌다"고 분석했다.2008년 당시 한국에서 200만원대였던 샤넬 클래식백(미듐)은 꾸준히 가격이 올라 2020년 5월 인상으로 847만원이 됐다.800만원대 가방을 사기 위해서 서민은 몇 달 치 월급을 모아야 한다.하지만 코로나19 국면에도 백화점에서 800만원짜리 샤넬백 "없어서 못 팔 지경"이다.누구는 돈이 넘쳐나서 샤넬을 닥치는 대로 사는데 코로나19로 당장 일자리를 잃은 사람도 늘며 빈부격차는 확대됐다.홍 이코노미스트는 "짝퉁 유통의 증가는 결국 코로나 불황의 한 단면"이라며 "돈이 없지만 샤넬과 에르메스로 사회적 지위를 표현하고 싶은 사람이 결국 짝퉁의 소비자가 된다"고 말한다.그는 "경제가 성장하고 한국이 잘 살게 되면서 짝퉁 유통이 감소했는데 최근 짝퉁 유통이 늘었다는 것은 서글프지만 코로나발 불황의 그림자가 뚜렷하다는 뜻"이라며 "소득의 중위값이 하락하고 있다"고 해석했다.◇허세와 간지, 욕망의 집단주의 문화가 만들어낸 짝퉁 경제='K-짝퉁' 유통업자들이 제조한 위조상품은 샤넬, 구찌보다는 아미, 메종 마르지엘라, 톰브라운 등 10대~30대 젊은 층이 선호하는 브랜드다.1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까지 MZ세대(밀레니얼 세대+Z세대)는 최근 한국에서 명품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젊은 층으로 자산·소득에 관계없이 사치재 소비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곽금주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는 "한국 사회는 남들에게 어떻게 보일까,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를 굉장히 중시하는 집단주의 사회"라며 "명품을 소유하면 공통집단에 소속됐다는 안정감을 느끼고 명품을 소유했다는 과시욕을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명품 중독'이 나타난다"고 분석했다.곽금주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사진=이기범 기자특히 또래집단에 대한 소속감이 중요한 1020세대는 명품 소비욕 앞에서 취약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곽 교수는 "10대, 20대는 친구와의 동조의식은 크고 과시욕과 영웅 심리가 커 명품을 갖고 싶은 욕구를 억제하기 힘들다"며 "하지만 경제적 여건이 되지 않을 경우 짝퉁이라도 소유하려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고령층의 경우 명품 가방이나 옷에 대한 과시욕이 약하고 오히려 돈 없는 척하고 다니는 사람도 많은데 자아정체감이 뚜렷하기 때문"이라며 "젊은 사람들은 심리적으로 자아정체감이 약하기에 명품 소비나 명품을 못 사면 짝퉁 소비를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하려고 한다"고 말했다.정품과 거의 동일한 제품을 소유함으로써 "이득을 봤다"는 심리도 작용한다고 부연했다.곽 교수는 "850만원짜리 샤넬백을 50만원 주고 사면, 800만원 이득을 취하는 셈이 되기 때문에 짝퉁을 찾는 수요가 늘고 공급도 확대된다"며 "모조품을 구매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인식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2020-10-08 머니투데이>

라이브커머스

대세는 라이브커머스…포털·유통 '완판 승부' 2020.09.24조회108

                            “여기 고기에다 버섯 딱 올려서 먹어볼게요. 아 잠깐만, 김치도 올려서 먹으라고요? 네 이제 먹습니다~.” 동영상 크리에이터 ‘밥굽남’이 1인 생방송 먹방(먹는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그런데 방송 플랫폼이 평소처럼 유튜브가 아니라 네이버의 라이브커머스(채팅으로 소비자와 소통하면서 상품을 소개하는 스트리밍 방송) 플랫폼 ‘쇼핑라이브’다.방송을 하는 동안 화면 하단엔 그가 먹은 고기 버섯 김치 쌈채소 등이 상품 목록으로 진열돼 있다.한 번 클릭하면 바로 상품을 살 수 있다.정보기술(IT) 기업 및 유통업체들이 라이브커머스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있다.1인 방송, 홈쇼핑 등 다양한 형식으로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을 선보이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라이브커머스 도전하는 인터넷기업네이버는 지난 3월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셀렉티브’에 라이브커머스 기능을 도입했다.이후 다양한 성공 사례가 나왔다.화장품 브랜드 ‘달바’의 라이브에는 5만여 명이 동시 접속했고, 한 어린이 영어전집 라이브는 3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6월 기준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한 판매자 수는 해당 기능을 처음 제공한 3월에 비해 660% 증가했다.기대 이상의 성공에 네이버는 7월 플랫폼 명을 셀렉티브에서 ‘쇼핑라이브’로 바꾸고 라이브커머스를 전면에 내세웠다.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이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으로 변신한 것이다.송재훈 네이버 쇼핑라이브 리더는 “라이브커머스로 콘텐츠들이 다양하게 노출되길 바라는 판매자가 많았다”며 서비스 개편 배경을 밝혔다.지난달에는 자회사 스노우가 운영하던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잼라이브’를 인수했다.상대적으로 오래 라이브 방송 노하우를 쌓은 잼라이브를 토대로 쇼핑라이브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잼라이브는 2018년부터 퀴즈쇼 형식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카카오는 카카오톡을 활용한 라이브커머스 서비스에 나섰다.카카오톡의 ‘쇼핑하기’ 탭에서 라이브커머스 ‘카카오쇼핑라이브’를 진행하고 있다.카카오톡에서 직접 서비스를 찾아 방송을 시청할 수도 있고, 카카오톡 채널 구독을 통해 메신저로 알람을 받아볼 수도 있다.5월부터 주 1~2회 라이브 정기 방송을 시작했다.7월 신발 브랜드 반스는 한 상품을 톡딜라이브로 선공개했는데 시청자 수가 38만 명에 달했다.내셔널지오그래픽의 캐빈하우스 텐트 판매 방송은 4억원가량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지난달 기준 카카오 쇼핑 알람을 받는 채널 구독자는 100만 명에 달한다.라이브 방송 누적 시청 횟수는 500만 회를 넘겼다.카카오는 상품기획자, 개발자, 인플루언서 등으로 구성된 별도의 전담팀을 구성 중이다.카카오 관계자는 “전문인력을 보강해 라이브 플랫폼 서비스를 확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질세라 플랫폼 구축하는 유통업체유통업체도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출시에 나섰다.유통업체들은 이를 통해 자사 제품을 먼저 홍보하고 고급화 등 차별화 전략을 통해 IT 업체가 키우는 플랫폼에 대항하고 있다.CJ올리브영은 6월 공식 앱에서 라이브커머스 서비스 ‘올라이브’를 시작했다.화장품 등 뷰티 상품 위주로 다루면서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 입점 브랜드와 협업해 기획상품을 선보인다.월 2~3회 진행하고 있다.롯데백화점은 지난해 말부터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100라이브’를 운영 중이다.쇼호스트, 인플루언서 등의 진행자가 롯데백화점 매장을 직접 찾아가 생방송으로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한다.100라이브는 백화점 특유의 고급 제품을 토대로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100라이브의 6월 기준 매출은 연초 대비 430%, 트래픽은 300% 이상 늘었다.‘MZ세대’ 겨냥한 차세대 먹거리기업들이 라이브커머스 판을 키우는 이유는 ‘차세대 먹거리’로서의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라이브커머스의 가장 큰 특징은 ‘상호 소통’이다.생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이용자들은 채팅을 통해 진행자, 혹은 다른 구매자와 실시간 소통할 수 있다.상품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줘 비대면 온라인 쇼핑의 단점을 보완한다.라이브커머스는 모바일 실시간 소통에 특화된 ‘MZ세대’를 주요 고객으로 삼고 있다.MZ세대는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말이다.국내 시장 규모는 초창기라 정확한 통계치가 없다.반면 이미 라이브커머스가 정착된 중국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중국 시장조사기관 아이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중국 라이브커머스 시장은 2017년 190억위안(약 3조2000억원)에서 올해 9610억위안(약 165조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IT업계 관계자는 “라이브커머스는 소통과 쇼핑을 결합해 재미를 극대화한다”며 “단순한 쇼핑 이상의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는 신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2020-09-21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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