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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인터내쇼널

세계 누빈 '친환경 신발'… 부산 기업 '금탑훈장' 2018.12.10조회81

"이렇게 큰 상을 중소기업, 더군다나 신발업체가 받았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자랑스럽습니다.지금 전체 신발업계가 어려운 데, 모든 신발인들이 서로 힘을 내서 다시 자기 길을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지난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5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친환경 소재 신제품 생산으로 폐업 위기를 극복하고 신시장을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신발 전문 제조기업 ㈜노바인터내쇼널(부산 사상구 소재) 이효 대표의 소감이다.이효 노바인터내쇼널 대표 '무역의 날' 기념식서 수상 美 스타트업 '올버즈'와 거래  의류 소재로 제작 '역발상' 타임 '세계서 가장 편한 신'  "내년 5000만 불 수출 목표" 이 대표가 올해 금탑산업훈장 수상자 5명(중소기업 3명, 중견·대기업 각 1명) 가운데 단연 눈길을 끈 이유는 사양산업으로 인식되는 신발산업이 첨단산업·업종 대표들과 시상대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점이다.이 대표는 1995년 노바인터내쇼널에 관리담당 사장으로 입사해 독자적인 해외 바이어 발굴에 주력했지만, 가격 경쟁력 하락에 따른 실적 악화로 내수용 신발을 생산하며 수출의 길을 다시 모색해야 했다.한때 폐업의 문턱까지 내몰린 노바인터내쇼널이 기사회생한 계기는 '신발계의 애플'로 불리는 미국 신발 제조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올버즈(Allbirds)'를 거래처로 만나면서부터다.이 대표는 신소재 제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던 중에 2015년 8월 부산 본사 공장을 방문한 올버즈 바이어와 함께 울로 만든 제품을 생산했다.일반적으로 의류 소재로 쓰이는 메리노울로 신발을 제작하는 역발상을 떠올린 것은 올버즈가 처음이었다.이 대표가 2016년에 대표이사로 선임돼 기술개발·수출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친환경 섬유를 사용한 올버즈의 '니트 갑피 신발'은 타임·포브스 등 유력 언론매체에서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신발"이라는 극찬 세례를 받았다.올버즈에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방식으로 생산·납품하는 신발이 대박을 치면서 2016년 117만 달러(약 13억 원)에 불과했던 노바인터내쇼널의 수출액은 지난해 1158만 달러(약 128억 원), 올해 2811만 달러(약 312억 원)로 수직상승했다.3년 만에 24배 급증한 것이다.이 대표는 "올해 연간 수출액은 4000만 달러, 물량으로는 120만 켤레(족) 정도로 예상된다"면서 "내년도 수출액 목표는 약 5000만 달러, 수량상으로는 약 150만~160만 켤레"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해 연구개발(R&D)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원액을 재료로 한 신발 겉창을 개발하는 등 친환경적인 신발 개발에도 앞장섰다.이 대표는 "이탈리아로부터 공급받던 신발 자재도 1년 반 동안의 연구개발 끝에 국산화에 성공했고, 거의 국산화로 대체해가고 있는 중"이라며 "납품되는 신발은 올버즈가 주로 온라인 판매를 통해 미국, 뉴질랜드, 캐나다, 영국 등 4개 국에 판매하고 있다.내년에는 한국·일본·중국 판매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2018-12-09 부산일보> 

데상트·휠라

신발 브랜드 데상트·휠라 R&D '부산행' 2018.12.10조회73

휠라, 데상트 등 세계적 인지도를 갖춘 신발 브랜드들이 잇달아 부산에 연구개발(R&D)센터를 들여오고 있다.경기 악화로 움츠러든 지역 신발업계의 재도약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3일 휠라코리아와 부산시 등에 따르면 휠라코리아는 부산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이하 신발허브센터)에 연구개발센터를 마련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휠라, 신발허브센터 입주 예정 데상트, 명지신도시에 개소 지역업체 OEM 등 파급 기대 시에 따르면 휠라코리아는 연구개발센터 운영을 위해 신발허브센터에 400평가량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입주 예정업체 가운데 가장 큰 규모에 속한다.시 관계자는 "휠라코리아뿐만 아니라 케이투코리아㈜, ㈜알디엔웨이, 광장이노텍 등 부산 외 지역 신발업체 5곳의 지사를 신발허브센터로 유치했다"며 "휠라코리아가 신규개발한 상품 물량을 지리상 가까운 지역 생산업체들에 맡긴다면 공장 가동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시는 또 업체들과의 교류를 통해 부산지역 대학·연구기관과 산학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이에 앞서 데상트코리아는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내 외국인투자기업 부지에 세계적 규모의 연구개발센터인 '디스크(DISC)'를 10월 개소했다.데상트코리아는 연구개발센터 건설에만 600억 원을 투자했고, 매년 1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연구개발을 위해 쏟아부을 방침이다.인체공학, 운동역학 등에 대한 연구가 주로 이뤄지며 러닝화와 아웃솔(구두창 중에서 바닥에 닿는 부분) 개발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내부 연구시설.? 데상트코리아 제공 데상트코리아는 신발 협력업체가 대부분 부산에 있고 학계를 비롯한 각종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부산을 연구개발센터의 적지로 정했다고 밝혔다.각종 트랙 등 신발 테스트 환경을 위한 넓은 부지가 필요했던 것도 한몫했다.데상트코리아 관계자는 "연구원과 디자이너를 포함해 1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며 "지역업체를 비롯해 부산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나이키, 아디다스처럼 최정상급은 아니지만 세계적 인지도를 갖춘 신발업체가 부산에 관심을 가진다는 것은 긍정적인 일이지만, 섣부른 낙관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부산의 한 신발업계 관계자는 "연구개발센터 자체는 고용이나 생산 측면에서 파급효과가 크지 않다"며 "지역 생산업체들에 OEM을 준다거나 산학협력을 실제로 강화할 때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분석했다.<2018-12-03 부산일보>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 15일 준공…'신발산업 메카' 부산, 재도약 시동 2018.11.22조회149

부품소재·완제품·유통·연구 등全공정 집적화…경쟁력 강화 주변보다 임대료 20% 저렴 입주기업 최적의 시너지 기대  부산 신발의 명품화와 첨단화를 이끌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가 15일 준공돼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부품 소재부터 완제품, 디자인, 유통, 연구센터까지 신발산업의 전 기능과 공정을 한자리에 집적화해 ‘신발산업의 메카’인 부산이 도심형 신발산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 산하 부산신발산업진흥센터는 1980년대 말부터 추락하고 있는 신발산업의 경쟁력을 회복하고 부가가치를 높이면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를 완공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14일 발표했다. 2016년 6월 착공한 지 2년5개월 만이다.부산 사상구 스마트시티 내에 들어서는 신발센터는 417억원이 투입돼 총면적 2만519㎡에 지상 6층의 임대공장과 지상 3층의 지원시설 등 2개 동으로 이뤄졌다. 신발 제조업과 유통업 등 관련 업체가 입주한다. 입주사들은 주변 시세보다 20%가량 싼 임대료로 건물을 사용할 수 있다. 진흥센터는 입주 희망업체 17개사를 모집해 임대 면적 기준 70%의 입주사를 확보했다. 앞으로 50개까지 업체를 유치할 계획이다. 입주사는 맞춤형 설비와 인테리어를 끝낸 내년 1월부터 입주하게 된다.                신발센터 지원동은 입주기업의 편의시설과 전시공간, 창업보육시설 등으로 꾸며진다. 지원동 3층에는 27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식당과 체력단련실도 마련된다. 신발센터는 신발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기술 융복합 지원의 거점 역할을 담당한다. 신발 관련 인력도 양성할 계획이다. 진흥센터 관계자는 “하나의 공장 건물이 신발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해 앞으로 역외기업 유치도 활발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한국신발피혁연구원과 부산신발산업진흥센터에서 전문가를 파견해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등 신발산업의 제조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기업 비율은 완제품 신발공장 20%, 부품소재 공장 50%, 디자인 및 유통 30% 등이다. 신발센터 전체를 하나의 공장과 같은 시스템으로 운영함으로써 입주 기업들이 최적의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할 방침이다.박기식 부산경제진흥원장은 “신발센터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첨단 신발과 관련된 모든 공정과 연구기술 등 지원 기능을 집적화함으로써 입주 신발기업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마련하는 등 새로운 도심형 산업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부산 신발산업의 옛 명성을 명품 생산 기술력으로 되살려 지역 경제 거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문창섭 한국신발산업협회장(삼덕통상 대표)은 “전국 신발 관련 산업의 50% 이상이 부산에 밀집해 있는 만큼 신발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제품과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며 “하드웨어 부문이 구축된 만큼 신발에 정보통신기술과 인체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융합해 고부가가치의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2018-11-14 한국경제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

건물 자체가 첨단 신발클러스터…임대료(주변시세 80% 수준) 싸 입주 줄이어 2018.11.22조회117

- 임대공장·지원시설 2개동 구성- 제조·유통업체 17곳 입주 확정- 업체별 맞춤형 설비 구축하고- 공항 가까워 바이어 초청도 용이부산 신발의 미래를 열어 나갈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가 15일 준공된다. 2016년 6월 착공한 지 2년5개월만에 완공을 눈앞에 뒀다. 13일 찾은 부산 사상구 감전동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는 준공을 이틀 앞두고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었다. 주변보다 높이 솟은 현대적 외관의 건물은 한눈에 들어왔다. 센터는 총면적 2만519㎡로 지상 6층의 임대공장과 지상 3층의 지원시설 등 2개동으로 구성됐다. 준공 이후 이곳에는 신발 제조업과 유통업 등 관련 업체가 입주하게 된다. 입주사들은 주변 시세보다 20%가량 저렴한 임대료로 건물을 사용할 수 있다.   13일 준공을 이틀 앞둔 부산 사상구 스마트시티 내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에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이다. 지역 신발산업의 거점 역할을 담당할 센터는 총면적 2만477㎡에 지상 6층의 임대공장과 지상 3층의 지원시설로 구성됐다. 이날 현장을 방문했을 때 공장 내부 설비와 인테리어는 아직 진행되지 않은 상태였다.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 장도규 개발지원팀장은 “공장 업주가 입주 후에 맞춤형 설비와 인테리어를 진행한다”며 “이르면 내년 1월에는 공장 가동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센터는 입주 희망업체 17개사를 모집해 임대 면적 기준 70%의 입주사를 확보한 상태다. 센터 정문 앞으로 4차로 도로가 조성될 예정으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장 팀장은 “향후 부산시에 마을버스 노선 등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센터 지원동은 입주기업의 편의시설 전시공간 창업보육시설 등으로 꾸민다. 지원동 3층에는 27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식당과 체력단련실도 마련된다. 장 팀장은 “멀리 낙동강이 내려다보여 전망이 좋다”며 “입주 지원사도 낙동강 방향 공장을 훨씬 선호했다”고 귀띔했다.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는 앞으로 지역 신발산업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신발 제조공장부터 시작해 디자인 유통 소재 관련 기업이 한 공간에 집적된다. 하나의 공장 건물이 신발 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해 앞으로 역외기업 유치도 활발하게 이뤄질 전망이다.지난달 취임한 부산경제진흥원 박기식 원장도 이날 처음 센터를 찾아 현장을 둘러봤다. 박 원장은 “김해공항과 가까워 해외 바이어들이 찾아오기 좋겠다”며 “한국의 첨단 신발산업 현장을 보여줄 수 있는 장소로 제격”이라고 말했다. 건물 뒤쪽 주차장을 살펴본 후 박 원장은 “164면의 주차장이 부족할 수도 있을 것 같다”며 “향후 주차타워 등을 세우는 방안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경제진흥원은 현재 센터에 입주할 신청자를 받고 있다. 입주를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16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강서구의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2018-11-14 국제신문>

슈즈아트 크리에이터 체험

‘신발의 도시’ 부산서 열리는 신발만들기 체험 현장 2018.11.14조회158

10일 부산 한국신발관에서 열린 체험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전통신발을 만들고 있다.10일 오전 10시 부산 부산진구 개금동 한국신발관. 가족단위 시민 30여명이 ‘슈즈아트 크리에이터 체험’ 행사장을 찾았다. 이날 체험은 한지와 비단으로 신발만들기. 신발의 역사에 대한 강의를 듣고 전통신을 직접 만들어보는 행사였다. 강사는 부산 유일의 화혜장(靴鞋匠)인 안해표씨(67·부산시지정무형문화제 제17호)가 맡았다. 화혜는 장화처럼 신목이 긴 화(靴)와 고무신 형태의 목이 짧은 혜(鞋)를 말한다. 3대째 전통신발을 만들고 있는 안씨는 이날 작고 귀여운 돌잡이용 전통신을 체험주제로 들고 나왔다.전통신에 대한 설명에 이어 곧바로 체험. 마음에 드는 한지나 비단을 골라 뒤쪽에 그려진 선대로 자르는 것이 재단작업. 제대로 자르지 않으면 크기 맞이 않는다는 말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집중력을 높여 가위질을 이어갔다. 신발모양으로 울타리를 만들고 중창(밑창)을 붙인 뒤 신의 테두리에 흰색 코실을 다니 전통신발의 느낌이 살아 났다. 한지를 둘러 신발 테두리를 만들고, 마지막으로 중창 아래에 한지를 덧대는 것으로 140㎜ 크기의 돌잡이용 전통신발이 완성됐다.안씨는 “과거에는 가죽신을 만들어 간직하면서 아기의 무병장수를 기원하기도 했다”며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전통신발을 접할 수 있도록 돌잡이용 신발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참가자 김민희씨는 “즐겁게 전통신발을 만들어 보았다”며 “직접 만들어 보니 소장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이어 신발블록 조립체험이 이어졌다. 어른도 어려워할 정도의 난위도가 있는 조립으로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조립에 성공하자 환호성을 올렸다. 오는 28일에는 신발디자이너 안재복씨가, 12월 8일에는 전 푸마 패턴팀장 이정재씨가 강의와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안씨는 “자신이 좋아하는 글귀, 색상, 스포츠팀, 무늬 등 어떤 것이든 그려넣거나 가죽으로 잘라서 붙여넣으면 그것이 신발디자인”이라며 “신발제작을 편하게 생각하도록 강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행사를 진행하는 이유가 궁금했다. 한국신발관측은 “1970~1980년대 부산은 세계 최대 운동화 생산 도시였지만 신발산업 쇄락 이후 부산을 대표하는 산업은 없는 상황”이라며 “창조적 산업으로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첫 단계가 일반 시민에게 친숙한 신발로 다가가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신발관은 신발업종 중소기업의 해외영업 거점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지난 2월 개관했다. 신발홍보관, 신발역사관, 인력양성관 등이 들어서 있으며 신발업종 새싹기업이 입주해 있다.<2018-11-13 경향신문>

신발산업

덕선이가 신던 '타이거 운동화'는 어디로 갔나…'응답없는' 신발산업 2018.11.12조회105

신발산업 100년, 기로에 서다 (1) '점프'못하는 신발 메카 부산 그때 1020 워너비 아이템 '타이거' 고무신 만들던 삼화고무의 운동화  직원 1만명·수출 1,2위 다퉜지만 1980년대 후반 나이키 등 유입 1992년 폐업 … 신발산업 쇠퇴 길 세계 신발 수출 2위, 어쩌다 … 대형 제조사, 인건비 싼 동남아行 세계시장 진출 안하고 내수 만족 신발로 돈벌어 건설 진출 등 '위기' "88올림픽 활용 못한게 뼈 아파"  신발업계에서는 대륙고무공업사가 서울 원효로에 공장을 세운 1919년을 국내 신발산업의 태동으로 보고 있다.고무신으로 시작된 신발산업은 1970~1980년대 주요 수출품으로 각광받았다.부산은 6·25전쟁 이후 신발업체들이 대거 몰려 ‘신발산업의 메카’로 떠올랐다.하지만 1990년대 이후 국내 브랜드가 글로벌 브랜드에 밀리며 사양산업으로 내몰렸다.신발산업 100년이 되는 올해 신발 제조업의 부활 가능성을 살펴본다.영화 ‘1987’에서 이한열(강동원 분)과 연희(김태리 분)가 최루탄을 피해 들어간 곳은 서울 명동의 한 신발가게였다.영화 속에서 각자 한 번씩 신발을 잃어버리는 두 사람은 서로에게 ‘타이거 운동화’를 선물한다.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도 주인공 덕선(혜리 분)이 엄마에게 타이거 운동화를 선물받고 세상을 다 가진 듯 기뻐하는 장면이 나온다.타이거는 고무신(범표)을 주로 생산하던 삼화고무가 1976년 등록한 운동화 상표다.직원 수 1만 명에 수출 실적 1, 2위를 다투던 삼화의 전성기는 오래가지 못했다.1988년 서울올림픽을 기점으로 나이키와 아디다스 같은 해외 브랜드가 국내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게다가 인건비가 상승하면서 삼화의 실적은 급격히 나빠졌다.1992년 삼화의 폐업은 한국 신발의 전성기가 끝나감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고무신으로 시작한 신발산업 100년 한국 신발산업의 역사는 100년을 거슬러 올라간다.1919년 서울 용산구 원효로에 설립된 대륙고무공업사가 국내 최초의 근대적 신발공장이다.한·일 합작으로 세워진 이 공장에서 고무신이 처음 생산됐다.이후 1920년대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고무신을 만드는 공장이 속속 들어섰다.1933년 국내 신발업체 수가 73개에 달했다.6·25전쟁 직후인 1958년에는 삼화고무, 태화고무, 국제상사, 동양고무 등 10개 대형업체가 신발산업을 주도하기에 이르렀다.한국 신발산업의 1차 성장기는 1960년대부터 1970년대 후반까지다.1962년 동양선화가 미국에 고무신을 최초로 수출한 이후 신발산업은 주력 수출 품목으로 떠올랐다.1971년 신발 수출 5000만달러, 1975년 1억달러를 돌파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했다.국제상사는 1972년 세계 최대 규모의 신발 공장을 부산 사상에 지었다.1980년대 국산 브랜드 전성시대 프로스펙스(1981년), 르까프(1986년) 등 국산 브랜드가 쏟아진 1980년대가 신발산업 2차 성장기다.국제상사가 생산하던 ‘왕자표’ 고무신은 프로스펙스 운동화가 됐고, 동양고무의 ‘기차표’ 고무신은 르까프 운동화로 변신했다.프로스펙스와 르까프는 지금도 남아 각각 LS네트웍스와 화승에서 브랜드를 유지하고 있다.이 시기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도 크게 늘었다.안광우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장은 “국내 신발 제조사들이 1970년대 컨베이어 시스템에 의한 대량생산 체제를 구축하면서 수출량이 대폭 늘었다”고 말했다.1986년 471개였던 부산지역 신발산업 업체 수도 1990년 1123개로 늘었다.1988년 신발 수출액은 38억달러에 달했다.세계 신발 수출국 2위였다.국내 브랜드 전성시대는 1990년대 초까지 이어졌다.1994년 국내 운동화 시장 점유율은 프로스펙스와 르까프가 각각 1, 2위였고 글로벌 브랜드 나이키는 3위였다.‘88서울올림픽’을 기점으로 내리막길 국내 신발산업의 위기는 1980년대 중후반부터 조짐이 있었다.1986년 아디다스와 리복이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1988년 서울올림픽 전후로 인건비가 오르면서 저임금에 기반한 수출 산업에 빨간불이 켜졌다.부산에 있던 대형 신발제조사들은 인건비가 싼 인도네시아, 중국, 베트남 등으로 공장을 옮기기 시작했다.안 센터장은 “국내 브랜드가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기보다는 내수에만 만족했다”며 “신발로 돈을 번 대기업이 건설업 등 다른 사업에 눈을 돌리는 동안 위기가 빠르게 찾아왔다”고 지적했다.국내 브랜드를 세계에 알릴 수 있었던 1988년 서울올림픽을 활용하지 못한 점도 뼈아픈 대목이다.아디다스와 나이키는 각각 1972년 뮌헨올림픽과 1984년 LA올림픽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글로벌 브랜드로 올라섰다.문창섭 한국신발산업협회장은 “글로벌 브랜드를 키워내기 위해서는 국가적인 지원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2018-11-11 한국경제>

고용 및 투자정책 설명회

부산지역 신발기업 대상 고용·투자정책 설명회 2018.11.12조회68

슈즈 아트 크리에이터

“‘슈즈 아트 크리에이터’ 체험하세요” 2018.11.12조회45

부산경제진흥원 한국신발관서 3차례부산경제진흥원은 한국신발관에서 오는 10일, 28일, 12월 8일 3회에 걸쳐 ‘슈즈 아트 크리에이터 체험행사’를 마련한다고 6일 밝혔다. 참가자의 편의를 위해 일자별 오전 10시와 오후 2시로 나눠 실시하며, 참가자 전원이 신발 예술의 창조자가 되어 각자의 개성과 영감을 작품에 마음껏 표현해 볼 수 있다. 체험프로그램은 △한지(비단)신발 만들기(10일) △신발 커스텀 체험(28일) △페이퍼 신발 만들기(12월 8일) 총 3가지 테마로 구성돼 있으며, 프로그램마다 국내 최고 강사진이 나서 직접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 심혈을 기울인다. 또한 입체형 신발 블록조립 체험 콘텐츠를 곁들인 진행으로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한지(비단)신발 만들기는 한지 및 비단 등을 이용해 전통신을 제작해보는 체험으로 신발의 역사에 대한 지식을 겸해 얻을 수 있어, 최근 어린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두 번째 프로그램인 신발 커스텀 체험은 기존 신발에 자신이 원하는 채색, 그림, 메시지 등을 담아낼 수 있는 창조적인 체험으로, 개성이 뚜렷한 젊은층에게서 사랑 받는 아트 분야로 최근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마지막 회차의 페이퍼 신발 만들기는 운동화를 제작하는 과정 중의 하나인 디자인에 따른 신발의 형태를 구현해내는 패턴작업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으며, 전문 강사의 지도하에 페이퍼를 활용해 실제 운동화와 흡사한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 관계자는 “부산 무형문화재 제17호 안해표 선생님을 비롯해 국내 최고 신발 커스텀 전문가 안재복 대표, 유명 신발 브랜드 패턴팀장을 역임한 이정재 패턴사로 강사 라인업 구성을 마쳤고, 또한 다과 및 경품, 포토존 등을 준비하는 등 시민들의 소중한 추억의 장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사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신청서 접수를 통한 사전 예약 후 참여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신발산업진흥센터 홈페이지(http://www.shoenet.org)에 접속해 확인할 수 있다<2018-11-06 한국일보>

부산 신발산업의 변화와 미래전

'부산 신발산업의 변화와 미래전' 국회서 성황리 개최 2018.11.05조회88

‘부산표 신발’이 국회로 간 사연 2018.11.05조회83

- 고품질·기술력 널리 알릴 기회 부산 신발 기술력을 소개하는 전시회가 국회에서 열린다.4차 산업혁명을 통해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한 부산 신발산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자는 취지로 마련됐다.부산시는 더불어민주당 최인호(부산 사하갑) 국회의원과 공동 주최로 1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부산 신발산업의 변화와 미래전’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전시회에는 부산지역 국회의원과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업계 관계자 등이 대거 참여한다.전시회는 역사관 현대관 미래관 체험관 등 4개 주제로 구성된다.역사관은 과거 한때 부산 경제를 이끌었던 부산 신발산업 사진전으로 꾸며진다.현대관은 부산 브랜드 신발과 소상공인 신발 등이 전시돼 부산 신발산업 기술력을 알린다.미래관에서는 신발 공정 자동화와 스마트 팩토리 기술이 적용된 공장의 영상이 방영된다.신발디자인 공모전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도 공개된다.체험관에서는 참석자를 대상으로 풋 스캐너를 이용한 3차원 보행 분석을 통해 맞춤형 깔창을 제작한다.최근 신발업계의 화두는 ‘커스텀 신발’이다.소비자 본인이 원하는 신발을 직접 디자인하는 형태인데, 채색이나 메시지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이 가능하다.특히 신발을 분해하는 작업 역시 새로운 직업군으로 떠올라 관련 분야 창업이 활발하게 이뤄진다.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지원센터는 ‘커스텀 슈즈 코리아 페스티벌’ 수상작 15켤레를 이번 전시회에 소개할 계획이다.공장 자동화도 신발업계의 관심사다.깔창 등 신발의 세부 부속품은 3D 프린터 같은 다양한 기계를 활용해 제작할 수 있으며, 이를 로봇과 연계해 제조와 물류까지 아우르는 시스템이다.특히 분석 장비를 활용해 보행 특성을 파악해 기능성을 대폭 강화한 점도 특징이다.부산시 관계자는 “신발도 하나의 패션으로 분류되면서 다양한 기능을 가진 신발에 대한 요구가 높다”고 말했다.<2018-11-01 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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